마쯔다 코스모 스포츠 - 에반게리온 파(破), 미사토의 새로운 자동차


마쯔다(Mazda) 코스모 스포츠 - 최초의 로터리 스포츠카

에반게리온 파(破) 에서 초반 등장한 아스카의 에반게리온 2호기에 의해 미사토의 애마였던 알핀(Alpine) A310 이 망가지면서, 미사토는 다른 차를 타고 나왔다. 극중 아스카가 에반게리온 3호기의 시험기동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등장한 이 차량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일단, 미사토의 알핀(Alpine) A310 은 극중 파손되어 더이상 등장하지 않게 된다. 아마 수리를 맡겼다는 설정이 있었을 것이며, 이어서 다른 자동차가 등장하게 된다.

얼핏 토요타 GT2000 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 이 차량은 마쯔다 최초의 로터리 스포츠카인 '코스모 스포츠' 다. 이 차가 없었으면 지금의 마쯔다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는 큰 의미를 가진 차량이다. 




△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


마쯔다의 전신인 동양공업은 1967년에 최초의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인 '코스모 스포츠' 를 공개했다. 그동안 로터리 엔진. 반켈(Wankel) 엔진이라고 불리던 엔진의 상용화가 힘들었었는데, 마쯔다가 독일의 펠릭스 반켈(Felix Wankel) 박사에게 로터리 엔진의 라이센스를 구입했고, 피스톤과 실린더가 없는 구조의 로터리 엔진을 상용화시켜 지금과 같이 마쯔다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이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 982cc 의 10A 로터리 엔진으로 110마력의 출력과 13.3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제로백 8.8초의 가속성능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본격적인 로터리의 시대를 연 차량인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는 이후 RX 로 그 전설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일본차가 유럽에서의 반응이 좋았다는 점이었다.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는 작가의 취향이기도 하지만, 이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 역시 에반게리온과 닮은 구석이 있다. 낮은 무게중심과 가벼운 무게에서 나오는 성능이 꽤 좋았고, 훗날 RX 로 그 계보를 이어갔지만, 환경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것이었다. 물론, 로터리 엔진의 특성상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수리비도 문제였다. 에반게리온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다. 코스모 스포츠는 극중 망가지지 않았지만, 현실에서는 운행하기 힘들다. 에반게리온 3호기 역시 외부적 요소. 사도에 의해 잘 만들어놓고도 에바 3호기를 버려야만 했다. 

하지만, 계속 만들어지는 에반게리온 시리즈처럼, 마쯔다도 새로운 부활을 꿈꾸고 있다. 곧, 로터리 하이브리드 엔진을 갖고 돌아올 것이기에 또 한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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