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모터쇼는 어떤게 다를까?

베트남의 모터쇼, 무엇이 다를까?

베트남 출장 중에, 호치민 7군 지역의 푸미흥이란 곳에서 열린 모터쇼에 잠시 들렸다. 과연 한국의 모터쇼와는 얼마나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직접 다녀왔다. 맨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수많은 오토바이다. 이곳 베트남은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 타고 다니고 있기에 한국의 주차장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눈에 띈 것은 스바루 부스였다. 간이 오프로드 코스를 만들어 놓고 고객들에게 직접 사륜구동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사실 너무나 간단한 코스여서 저게 관심을 끌까? 싶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체험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남아 대부분에서 일본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도 토요타, 혼다 등의 일본차가 상당히 많은데, 이곳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다닐 정도면 중산층 이상의 잘 사는 형편이라고 보면 된다.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오면 일단 체감되는 부분은 규모가 작다는 점이다. 코엑스(COEX) 정도의 사이즈? 라고 보면 될 듯 싶다. 그리고 여기에서 눈에 띄는 몇몇 부스가 있긴 하다.

쉐보레, 베트남에서는 활발한 편?

GM 의 쉐보레가 동남아에서는 그래도 인기가 좀 있는 편이다. 전시된 차량 중 하나는 트레일 블레이저(TrailBlazer) 가 전시되어 있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북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중형 SUV 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2.5리터 디젤, 2.8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가는 모델이다. 

그리고, 곧 한국에서도 판매될 콜로라도(COLORADO) 가 전시되어 있었다. 미들급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포드 레인저와 함께 베트남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픽업트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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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Honda) 부스에서는 국내에서는 들여오지 않는 시빅 Type R 이 전시되어 있었다. 드라마틱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시빅 타입 R이 베트남에 전시되어 있다는게 놀라웠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RANGER)

포드 레인저(RANGER) 는 쉐보레의 콜로라도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픽업트럭이라고 한다. 많은 남자들이 포드 레인저에 관심들을 가졌는데, 베트남에 수입되는 포드 레인저는 디젤모델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곧 포드 레인저가 출시된다고 하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다만, 국내의 경우에 디젤일지 가솔린 모델이 들어올지는 알 수 없었고, 여기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포드 레인저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Raptor)가 드레스업만 랩터인 그런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오히려 이런 픽업트럭의 튜닝파츠에 대해서는 국내보다 더 다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셉트카가 없다?

이번에 처음 간 것이라 이번만 그런 것일수도 있는데, 컨셉트카를 보지는 못했다. 모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득이며 연식이 좀 된 차량도 판매하고 있었다. 자동차 관세가 워낙 비싼 나라인 만큼, 자동차가 있으면 그 자체로 이미 부자 인증을 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또 독특한 점이 하나 더 있었다.

중고차를 판매한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모터쇼라고 한다면 컨셉트카와 신차 위주로 홍보를 하는 것을 떠올리는데, 여기에서는 중고차량도 판매하고 있었다.벤츠 CLS 차량 뿐 아니라, 다양한 벤츠 차량이 한쪽에서는 신차를, 한쪽에서는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차량 옆에 차량의 상태와 가격에 대해서 적어놓았고, 현장에서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마세라티도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람보르기니, 페라리 같은 수퍼카는 없었어도 꽤 럭셔리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베트남의 빠른 경제성장에 대해서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아참, 마세라티 전시부스에서는 백인 모델만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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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아우디

국내에서 침체되어 있는 아우디가 베트남에서는 활발한 편이다. 아우디 Q8 부터 A7 까지 신형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런 점은 오히려 우리보다 빠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디젤게이트 이후,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좀처럼 힘을 못내고 있는 상황과 비교가 많이 되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그리고, 베트남의 모터쇼는 규모는 작았지만 베트남의 빠른 경제성장에 대해 체감해볼 수 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거기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모터쇼라니 참신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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