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에서 먹으면 안되는 과자들



차에서 먹으면 안되는 과자는?


디테일링에 신경쓰는 사람, 차를 좀 아끼는 사람들이면 자동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가 먹는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조수석 혹은 뒷좌석 등에서 가능하면 뭘 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들이 있다. 그런데, 진짜 어쩔 수 없이 먹어도 이것만큼은 좀 안먹었으면 싶은 과자가 있다. 



쵸코하임


요즘같이 더울 때에는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가 먹으면 진짜 맛있다. 화이트하임과 쵸코하임 모두 맛있는데, 반을 쪼개서 먹는 맛도 있지만 사실상 혼자 다 먹게 된다. 그런데 이 쵸코하임은 먹을 때마다 작은 부스러기들이 떨어진다. 디테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쵸코하임의 부스러기는 그닥 반갑지는 않다. 아무리 조심해서 먹어도 부스러기가 생긴다.




쿠크다스


부드럽고 참 맛있다. 하지만, 부드러운 만큼 잘 부서진다. 사실 이 쿠크다스의 봉지를 까는 순간부터 부스러기가 생긴다. 충격으로 인해 온전한 쿠크다스를 먹기도 힘들다. 다른 과자들은 질소를 참 많이 넣는데, 이건 그렇게 하기도 힘들다. 쿠크다스는 일본 홋카이도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와 비슷하지만, 유난히 잘 부서지고 부스러기가 많이 생긴다. 하지만, 그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바나나킥


바나나향이 나는 달콤한 과자. 어떤 건 푸석푸석하지만, 어떤건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다. 달콤함 뒤에 바나나향이 인상적인데 먹을때는 부스러기가 별로 없을 수 있어도, 다 먹고 나서 봉지 안에 담겨져 있는 바나나킥 부스러기들을 모아 먹으면 그 맛이 또 매력적이다. 이 남은 부스러기들을 먹다가 차 안에 부스러기들이 잔뜩 떨어질 수 있다. 그런데 맛있다. 바삭, 달콤한 맛이 자꾸 먹고 싶어진다.


누네띠네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과자 중 하나로 먹자마자 겹겹이 쌓인 과자가 한순간 바스라진다. 바삭하고 달콤한데, 떨어지는게 정말 많아 한손으로 받치고 먹어야 할 정도다. 빵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파는 누네띠네. 그러고보니 요즘 편의점 등에서는 보기 힘든 과자가 되어버렸다. 다행이다.(?)





후렌치파이


포장지에 인쇄된 사진과 달리, 잼이 매년 자꾸 줄어든다. 부드러운 과자가 역시나 쉽게 바스라져버린다. 촉촉한 잼을 먼저 발라먹기도 하고, 잼이 적은 부위부터 먹고 마지막으로 잼이 가득 있는 부위를 한입 가득 넣어 먹으면 배 위로 떨어진 부스러기들이 뱃살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웨하스


웬만해선 웨하스의 부스러기를 이기기 힘들다. 포장지를 뜯는 순간부터 부스러기가 날라다닌다. 집안 침대 위에서 먹다간 엄마한테 등짝스매싱. 맘스터치를 당할 확률이 높은 과자다. 차 안에서도 그냥 막 먹으면 차를 아끼는 차주의 따가운 시선을 경험하게 된다. 가운데 살짝 크림이 있지만, 존재를 느끼기는 힘들다. 우유랑 먹으면 맛있는데, 그냥 먹으면 목마르다.


차를 얻어타게 되면 고마운 마음에 이런저런 먹을것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사실 차를 아끼는 사람의 차를 얻어탈 때에는 차 안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게 가장 센스있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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