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가 중국에서 2,700 만원? 보조금을 받으면 더 싸겠네?

 

EV5 가 2,700 만원이라고?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EV5 의 가격을 공개했는데, 매우 놀라운 가격이다. 시작가는 14만 9,800위안(한화 약 2,700 만원)으로 엔트리 트림 기준(라이트) 이지만,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훨씬 더 저렴해진다. 테슬라 모델 Y 만 하더라도, RWD 기본형 모델이 26만 6,400위안(한화 약 4,800만원) 으로, 절반 수준에 가까워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에서도 저렴하게 출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배터리' 덕분!

기아 EV5 에는 BYD 의 LFP 블레이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은 215마력, 최대토크 31.6kw.m 의 준수한 성능과 함께 모든 트림에 64.2kWh 급의 배터리를 통해 중국 CLTC 기준 최대 53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88kWh LFP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720km(CLTC 기준)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롱레인지 옵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EV5 국내 출시 계획은?

일단, 내년에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지만, 2025년에는 EV5 를 국내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배터리를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저렴한 LFP 배터리를 사용할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텐데,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 등을 조사해보고 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