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팰리세이드 직접 보기! – 무엇이 달라졌을까?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채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 가 익선동 ‘팰리세이드 하우스’ 에서 공개되어 직접 보고 왔다.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했는데, 일단 실내 공간성이 뛰어나고, 웅장해진 디자인과 함께,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한층 개선되었다.

 

왼쪽 : 캘리그래피, 오른쪽 : 프레스티지

무엇이 달라졌나?

일단 외관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프론트 범퍼다. 볼륨감이 더해진 파라메트릭 실드(Parametric Shield) 디자인으로 더욱 굵고,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 을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기존에도 있던 수직형 DRL 형상은 이전 DRL 과 비교해서 더욱 두껍게 다듬어져 차량을 더욱 넓어보이게 하는 동시에, 오버행을 짧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보여주고 있다.

 

프론트 그릴의 일부인줄 알았던 부분은 방향지시등이며, 전시되어 있던 캘리그래피 모델과 프레스티지 및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프론트 그릴은 크롬과 블랙 유광으로 각기 디자인을 달리하고 있다. 휠은 모두 20인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각 모델의 휠 디자인은 다르다.

 

뒷모습 역시 바뀌었는데, 테일램프는 그대로이지만, 테일램프 옆의 얇은 선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선명하게 디테일이 강조되었고, 트렁크 하단부. 뒷범퍼쪽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캘리그래피 모델의 경우에는 루프스포일러 부근에 카메라가 위치해 있는데, 이 카메라를 통해 디지털 룸미러(캘리그래피에서만 적용)를 사용할 수 있다.

 

 

실내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 것보다 외관처럼 디테일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팰리세이드가 연식변경을 통해 말해주고 싶었던 이동 수단을 넘어 ‘삶’ 을 담아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여유롭고, 편안하며,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내려 했다.

 

우선, 내비게이션이 10.25인치에서 12.3 인치로 커졌으며, 에어벤트 디자인이 제네시스처럼 가로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연출해주고 있으며, 메인패드는 볼륨감을 높여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그리고, 크래시패드에 적용된 무드라이트가 운전석에서부터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되어 고급감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바뀐 것과 함께, 캘리그래피와 다른 트림과의 소재 등의 차이가 눈에 띈다. 또한, 캘리그래피에 적용된 디지털 센터 미러(DCM, 디지털 룸미러)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후방 시계를 확보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실내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기 위한 ‘에르고 모션 시트’ 가 적용되었고,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차량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동시에, 2열 윙타입 헤드레스트,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과 3열 시트 열선 기능 등을 통해 탑승자들을 배려한 한편, 팰리세이드가 말하고 싶었던 ‘각자의 공간’ 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앞 뒤, 실내 편의사양 정도만 바뀐것 아니야? 라고 하겠지만, 측면 차체보강이 진행되었다. IIHS 의 측면충돌테스트가 50km/h 에서 60km/h 로 강화됨에 따라 Barrior 를 1,500kg 에서 1,900kg 으로 강화하였으며, 2열까지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로드노이즈 개선을 위해 흡차음재를 보강했으며, 고속 주행진동 개선을 위해 디퍼런셜 마운팅 부싱을 바꾸었고, 3세대로 부품값은 더욱 비싸졌지만, 잔진동을 줄여주는 스마트 탬핑컨트롤 밸브를 하체에 적용해 승차감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한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등을 새롭게 탑재한 한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을 추가하는 등 첨단 안전 사양을 강화시켰고, 플래그십 대형 SUV 다운 주행성능을 갖추었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차후 시승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연식변경 모델에 많은 투자를 한 점과 함께,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에서 ‘삶’ 의 한 공간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그리고,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하우스(PALISADE HOUSE)’ 는 ‘더 뉴 팰리세이드’ 와 아트 오브제가 어우러진 갤러리동과 공간 전문 디렉터들이 각각의 스토리들을 담아 만든 하우스 A 동, B 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19일간 익선동에서 운영된다.(종로구 익선동 137-6/루프스테이션 익선) 사전예약 고객 우선 입장이 가능한데, 회차별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수도 있다고 한다.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드는 방법.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 를 경험하고,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듬뿍 받아갈 수 있기에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차량과 함께, 디렉터들이 꾸민 공간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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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