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3월 판매량, 코로나로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까?
- 자동차 뉴스
- 2020. 4. 1. 18:10
국산차 3월 판매량, 코로나로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많은 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3월에 얼마나 타격을 받았을까?
현대자동차, 3월 30만 8,503대 판매
올해 3월,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30만 8,503대가 판매되었으며, 전년 대비 20.9%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총 7만 2,180대가 판매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하였으며, 해외 판매는 26.2%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 3,032대를 포함해 1만 6,600대가 판매된 그랜저이며, 이어서 쏘나타가 7,253대, 아반떼 3,886대, 벨로스터 189대 등이 판매되었다.
RV 모델에서는 팰리세이드가 6,293대, 싼타페 5,788대, 코나 5,006대가 판매되었으며 제네시스 GV80 은 3,268대, G90 이 1,209대, G70 이 1,109 대가 판매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며,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자동차, 3월 22만 6,960대 판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 6,960대를 판매하였으며, 국내시장에서는 5만 1,008대를 판매하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6.4% 가 감소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3% 판매량이 증가하였는데, 기아자동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기아자동차에서 3월간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8,193대를 판매한 3세대 K5 이며, K7 은 5,045대, 모닝 4,126대 등 승용모델은 2만 4,752대가 판매되었다. K9은 861대, K3는 3,509대가 판매되었고, RV 모델에서는 셀토스가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서 쏘렌토가 3,875대, 카니발 3,179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자동차가 발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3월 내수판매 8,965대
한국지엠은 3월 한달동안 국내에서 8,9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코로나 19로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 트레일블레이저가 3월 한달동안 3,187대가 판매되었으며,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 증가한 2,551대가 판매되었다. 트래버스는 전월 대비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은 4월에는 한달간 'Find New Start, Find New Chevy' 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정부가 인하하는 개별소비세 외에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택스 프리(Tax Free)'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한다.
르노삼성, 3월 내수 12,012대 판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 포함 전체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였다. 3월 한달동안 내수는 12,012대, 수출은 3,088대로 총 15,100 대를 판매하였으며, XM3 는 3월 말까지 17,263대의 누적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고, 5,581대가 판매되었다. 이어서 QM6 는 5,008대가 판매되었으며, SM6 는 1,147대가 판매되어 지난달 대비 56.9% 증가하였다. 한편, New 르노 마스터는 172대가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 3월 내수판매 6,860대
쌍용자동차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해 총 9,345대가 판매되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상황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하였으나, 중국발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하여 전월 대비 30.9%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모델별로 티볼리가 1,914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약 73%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코란도는 1,562대, 렉스턴 스포츠는 칸 모델을 포함해 총 2,582대가 판매되었고, G4 렉스턴은 802대가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19로 인한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전월 대비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런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코로나 19로 전세계 판매량이 감소되었지만, 국내판매량은 신차효과 등으로 어느정도 판매량 선방을 한 것으로 보여지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는 점이 3월 판매량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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