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LO - 아우디가 DTM 을 떠나면서 남긴 선물

HYLO (High Yaw Lift Off), 아우디가 남긴 선물

아우디(Audi) 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에서 철수하면서, 레이싱 안전을 위한 큰 선물을 남겼다. 바로, HYLO(High Yaw Lift Off) 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술은 2018년 메르세데스가 DTM 을 철수하면서 BMW 가 그 수혜를 입게 되었다. HYLO 는 뉘르부르크링의 DTM 테스트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레이싱카가 스핀을 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때, 자동차가 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고출력 리프트 오프 시스템으로, 2020 시즌에는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진 HYLO 는 리어 스포일러쪽에 붙이는 구조로, 마치 비행기의 방향타처럼 작용하여 차가 뜨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9년 아우디의 드라이버 Pietro Fittipaldi 가 사고가 나면서 차가 구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HYLO 가 개발되게 된 것이다. 사실은 그 전의 사고에 의해서도 논의가 시작되었었다. 그런데, 이렇게 차량이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리프트 오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아우디와 BMW 의 접근 방식은 좀 달랐다.

 

BMW 는 NASCAR 를 원했다

처음에 BMW 는 레이싱카가 뜨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나스카(NASCAR) 와 같은 루프플랩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1994년부터 사용되었었던 '루프플랩(Roof Flap)' 시스템은 140도의 회전각도에서 작동되어, 고속 충돌시에 레이싱카가 공중으로 뜨거나 뒤집히는 것을 방지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스카 경기와는 다르게 DTM 에서는 루프 플랩 방식을 선호하지 않았는데, 비용이나 기타 문제를 들어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HYLO 는 다운포스와 주행안정성 및 비용 등에서 더 장점이 많았다. 그런데, 아우디(Audi) 는 기껏 HYLO 를 만들어놓고 DTM 을 떠난다. 경제상황이 안좋은 것도 있고, 포뮬러E 에 집중한다는 것 때문인데, 살짝 아쉽기는 하다. 잘 만들어놓고, BMW 에게 선물을 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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