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닛산(Nissan)의 전기차 계획은 비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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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Nissan) 의 전기차 계획은 충분치 않다.

닛산(Nissan) 의 전 회장이었던 카를로스 곤(Carlos Ghon) 이 닛산(Nissan) 의 전기차 계획은 너무 보수적이며, 비전이 없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카를로스 곤은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시대가 올 것이며, 변화의 속도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하면서, 닛산은 전기차의 비전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닛산의 조직문화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로 꼽았다. 카를로스 곤에 의하면, 이미 10년 전부터 전기차에 올인해야 한다고 했었지만, 당시에 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지금은 너무 속도가 느려 전기차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닛산(Nissan) 은 2030년까지 15개의 전기차를 포함해 23개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다른 회사들이 모두 전기차로 가려는 목표와 비교해 조금 늦은 감이 있으며, 공개한 컨셉트카 중 어떤 모델이 양상화될지에 대해서 언급이 없긴 하지만, 2026년까지 유럽 판매 모델의 75% 를 전동화 모델로 판매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55%를, 중국에서는 40% 이상을 전동화 모델을 판매할 것이며, 2030년까지 미국에서는 전기차의 판매의 40% 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닛산 최고 경영자 우치다 마코토는 약 180억 달러를 투자해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배터리 비용을 2028년까지 65% 수준으로 낮추며, 2028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계획에도 카를로스 곤은 닛산의 미래 전기차 계획의 비전이 부족하다고 밝혀,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카를로스 곤은 2018년 말에 회사 자금을 개인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2019년에 레바논으로 망명했고, 레바논에서 전기자동차 분야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은 중국이 자동차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카를로스 곤은 1999년 닛산이 7조의 적자, 20조의 채무에 의해 파산할 위기에 처했을 때, 르노가 닛산의 대주주가 되면서 숨통이 트였었고, 대규모 정리해고 등을 거친 이후에 2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한편, GT-R 을 부활시키는 등, 닛산 부활의 신화를 만들기도 했었다. (닛산이 일본 검찰과 손잡은 쿠데타라는 이야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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