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Tasman) 공개! 실제로 보면? 출시는 언제?
- 자동차 뉴스
- 2024. 10. 29. 22:39
기아 최초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
기아자동차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 을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에서 공개했다. 타스만은 보다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범용성 등 기존의 픽업트럭을 넘어선 상품성과 함께, 깊은 경험을 더해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의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는 정통 픽업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렬한 디자인
기아는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을 따라 대담한 크기에 외관을 강렬하게 디자인하는 한편, 기능적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의 경우에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렬함을 더했고, 전면부의 시그니처 램프로 와이드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더하고 리어 램프 역시 디자인적 통일감을 보여준다.
픽업트럭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적재함은 적재 공간으로 올라가기 쉽도록 코너 스텝을 적용했고, 사이드 스토리지를 통해 기능적 요소를 더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또 기아는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주는 전/측면 베드 라이너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을 타스만에 적용해 편의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세련되고 기능적인 실내 디자인
타스만은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 비례를 통해 안정감과 균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EV9 에서도 보았던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는 주행 정보를 시인성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크래시패드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담하면서 독창적인데, 실내의 고급감을 높여주며, 육각형의 패턴들을 사용하는 등 공조장치도 독특하게 만들었다. 또한, ‘폴딩 콘솔 테이블’ 및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은 여가활동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양들을 탑재했고, 2열 공간 역시 기존 픽업트럭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만들어준다.
2열 공간은 보통 중형 픽업 트럭 특성상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기 어려운데,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그룸, 숄더룸을 만들어 냈다. SUV 와 비교하면 적재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각도이긴 하지만, 최적의 활용도를 보여주며,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 와 시트를 위로 올리면 29리터의 대용량 트레이가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만족시킬 주행성능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천 회 이상 진행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의 냉각 개구부를 확대하고 고성능 냉각 팬을 적용하는 등 냉각 성능을 최적화해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확보했다. 아울러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를 타스만에 적용해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브리지 타입 루프랙과 검정 색상 엠블럼,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프론트/리어 견인고리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기아는 X-Pro 모델에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트렉(Trek) ▲산악 지형에 특화된 X-Pro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락(Rock)’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타스만은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 주행에서도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기아는 타스만에 샤시 프레임 복합 마운팅 부시 적용 및 쇽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차량거동을 확보했고 샤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 및 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해 긴급 조향 상황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후륜 유압식(HRS) 쇽업소버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하고 길이를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최소화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기아는 타스만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와 같은 사양을 적용해 기존 픽업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도 제공한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타스만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그리고 신규 색상인 탠 베이지와 데님 블루 등 총 8가지이며 실내 색상은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브라운 등 총 4가지다.
제원표
구분 | 타스만 | |||
전장 (mm) |
5,410 | |||
전폭 (mm) |
1,930 | |||
전고 (mm) |
기본 모델 | X-Pro 모델 | ||
1,870 (루프랙 1,870) |
1,920 (루프랙 적용 기준) |
|||
축거 (mm) |
3,270 | |||
엔진 | 형식 | 가솔린 2.5 터보 | ||
배기량 (cc) |
2,497 | |||
최고출력 (ps) |
281 | |||
최대토크 (kgf·m) |
43.0 | |||
복합연비 (km/ℓ) |
국내 인증 후 공개 예정 |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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