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시승기 – 낯설고 새롭고 즐겁다
- 자동차 시승기
- 2025. 2. 14. 22:07
볼보 EX30 시승기 – 낯설고 새롭고 즐겁다
볼보의 전기 SUV EX 30을 시승해보고 왔다. 익숙한 볼보의 모습이면서 낯선 모습도 보이며, 여전히 볼보만의 철학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담았다. 장단점들이 존재하는데,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차세대 볼보의 시작을 이해 할 수 있다.
Big Drive
지난 10년간 볼보의 성장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2014년 2,976대의 판매량에서 2024년에는 15,051대를 판매하는 등, 406% 의 판매량 상승을 보이고 있다.(KAIDA 기준) 그리고, 2014년 전체 판매순위 14위에서 2024년에는 4위로 올라오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 차종에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디젤게이트 이후 2019년에는 디젤 판매 중단을 선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계속해 온 결과로 보여진다.
그리고, 볼보는 EX30 의 본격적인 런칭을 위해 차량 가격까지 낮춰 100%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 중 하나인 ‘차량가격’ 은 Core 트림이 4,755만원이고, Ultra 트림이 5,183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가격으로, 서울시 기준 코어(Core) 트림은 4,475만원, 울트라(Ultra) 트림은 4,903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경남 김해시 기준으로는 코어 4,287만원, 울트라 4,715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어떻게 생겼지?
작은 사이즈의 볼보 EX30 은 외부 디자인에서부터 미니멀리즘을 볼 수 있다. 새로워진 헤드램프 디자인은 토르의 망치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디테일에서 변화가 생겼고, 전기차답게 프론트 그릴은 사라졌으며, 테일램프 디자인은 과거 볼보의 레이아웃을 이어가면서도 살짝 변형되어 신선한 낯설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실내로 들어오면 미니멀리즘은 극대화 된다.
실내는 물리버튼이 대거 삭제되었다. 테슬라 혹은 폴스타를 보는 느낌처럼 미니멀리즘의 극대화를 보여주는데, 물리버튼 이라곤 스티어링휠과 센터 암레스트에서만 볼 수 있다. 사이드미러 조정 역시 센터모니터와 스티어링휠을 통해 조절하는데, 테슬라나 폴스타를 타봤다면 익숙하겠지만, 기존 자동차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낯설다.
그런데, 이런 미니멀리즘이 가능한 것은 12.3인치 세로형 센터모니터 덕분인데, 여기에는 차량 주요 정보 및 내비게이션과 공조 조작 등이 가능하며,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음성인식’ 기능이다.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해서 내비게이션 작동은 물론, 공조 조작 등이 가능하다. 사용하면 할수록 정말 편리하다.
과연 주행성능은 어떨까?
66kWh 배터리로 1회 충전시 환경부 기준 351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35.0kg.m 의 토크를 보여 딱히 주행의 답답함은 느낄 수 없다. 여기에 후륜구동 모델로, 드라이빙의 감성은 ‘즐겁다’ 전체적인 승차감은 편안한데, 2열은 살짝 하드한 느낌이라 편안하다고는 하기 어렵다. 안그래도 2열 공간이 좁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가속감은 전기차답게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인데, 제로백 5.3초로 답답함은 딱히 없다. 핸들링은 정직하면서도 프론트의 부드러운 승차감은 운전이 재밌어진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과연 경쟁 모델과의 차이가 뭘까? 이 가격차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는데, 분명 요즘 차들은 웬만해선 성능들이 좋다. 주행성능, 디자인, 편의옵션 등 말이다. 당장 EV3 와 비교해볼 수도 있는데, 볼보 EX30 만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 말이다.
그렇게 고민하고 찾아낸 답은 볼보라는 브랜드의 가치도 있지만, ‘안전’ 을 위한 지독한 고집이 가격차이. 즉, 볼보 EX30 의 가치를 만들어주고 있다.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운전자 동작 감지 카메라는 전체적인 운전능력을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 눈 깜빡임이나 움직임, 머리 움직임 등을 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경고를 해주고 있고,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 역시 강력하게 작동해 ‘역시 볼보’ 라는 안전에 대한 고집을 통해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총평 : ★★★★★(4.5/5.0)
대시보드에 위치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와 친환경 소재들로 마감한 실내 및 파노라마 선루프는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 감성들이 가득하다. 트렁크 용량은 318리터(2열 폴딩시 1,000리터, 프렁크 7리터) 로 2열과 함께 그리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면. 그리고, 드라이빙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안정감 있게 타고 다니고 싶다면 볼보만의 철학과 가치를 잘 담아낸 EX30 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의 시작인 EX30 은 이렇게 낯설면서도 즐겁다. 아참, 숨겨져 있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Volvo EX30 | Technical Specifications
Core | Ultra | |
제원 | ||
전장/전폭/전고(mm) | 4,235 / 1,840 / 1,555 | |
휠베이스(mm) | 2,650 | |
공차중량(kg) | 1,810 | |
타이어/휠 | 225/55R18(전/후륜) | 245/45R19(전/후륜) |
트렁크 용량(ℓ) | 318(2열 폴딩 시 1,000) / 7(프렁크) | |
파워트레인 | ||
엔진형식 | 싱글 전기모터(후륜) / Single Motor Extended Range | |
구동형식 | 후륜구동 | |
배터리 용량(kWh) | 66 | |
최고출력(ps) | 272 | |
최대토크(kg∙m) | 35.0 | |
서스펜션 & 섀시 | ||
서스펜션(앞/뒤) | 맥퍼슨 서스펜션 / 멀티링크 코일 스프링 | |
스티어링 |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 | |
브레이크 | V-DISC | |
섀시 | 컴포트 섀시 | |
표준 전비 및 등급 | ||
복합전비(km/kWh) | 복합 4.8 (도심 5.2 / 고속 4.4) | |
도심/고속도로(km/ℓ) | - | |
CO2 배출량(g/km) | - | |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km) | 복합 351 / 상온 351, 저온 302 (환경부 인증 기준) | |
주행 성능 | ||
안전제한속도(km/h) | 180 | |
0 – 100 km/h(초) | 5.3 | |
판매가격(VAT포함) | 4,755만원 | 5,183만원 |
*친환경 세제혜택 후 가격(보조금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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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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