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차’ 기아 PV5 는 어떤 고민을 담아 만들었나? – PV5 테크데이

728x90
반응형

 

기아 PV5 테크데이, 어떻게 만들었나 좀 볼까? 

- 전용 플랫폼 E-GMP. S 로 극대화된 실내공간과 성능

- 다양한 용도에 맞춤대응 가능

-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컨버전(특장) 전략으로 무한 라인업 확장

 

 

기아자동차가 전동화 모빌리티 더 기아 PV5’ 의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테크데이를 통해 소개했다. PV5 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실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을 담았다고 하는데, 기존의 자동차와 달리,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PV5 는 패밀리카, 캠핑카, 업무용 차량 등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확장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고객의 다양한 용도에 완벽히 대응하는 맞춤형 모빌리티 PV5 를 정의하고, 그동안의 시장조사 및 기술들을 소개했다.

 

개발 초기부터 고객의견을 반영

기아는 PBV 전용 신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초로 PV5 에 적용하며, 개발 초기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한다. 무려 1,000여 개에 달하는 시나리오를 수립한 뒤, 법규와 통계 자료들을 검토했는데,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등 다양한 차량 제원들을 설정했다.

 

 

누구나 쉽게 승하차가 가능한 낮은 2열 스텝고와 카고룸 내 작업 편의를 위한 하이루프’(최대 181cm 의 실내고) 및 다양한 용품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L-Track 패키지및 긴 휠베이스에도 좁은 길의 주행과 주차가 수월한 5.5m 회전반경 등 초기 설계부터 많은 고민들을 담아냈다.

 

PV5 는 어떻게 변신이 가능한가?

PV5 PBV 특화개발,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eship) 최소화, PBV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요구사항들을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PV5 패신저 모델은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2-3-0 1-2-2, 2-2-3 등으로 시트배열을 하는 등 다변화가 가능하며, 화물로 많이 쓰이는 카고모델의 경우에는 컴팩트와 롱, 하이루프 등 3가지 모델을 운영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채로운 편의 사양과 함께 이동이나 운송, 레저 등 다양한 일상과 비즈니스까지 모두 가능한 모델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 마치 블록 장난감처럼 조립하는 바디로, PV5 에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인데, 차체와 도어, 테일게이트 등 무빙 부품과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들을 모듈화했기 때문에 다양한 사양에 맞춰 개발, 생산이 가능한 것이다. ,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되어 설계의 유연성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구조적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확보한 것이 큰 특징이다.

 

얼마나 효율적인 공간이길래?

PV5는 전장 4,495mm(컴팩트), 4,695mm(롱·하이루프)로 일반적인 준중형급 크기임에도 ▲2,995mm의 긴 휠베이스 ▲운전석 전방 배치 ▲저상화 플로어 설계 등을 통해 대형 차급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PV5 패신저는 2-2-3 모델 기준으로 3열 좌석에서도 1,000mm 이상의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일반 승용차 2열에 준하는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2열 슬라이딩 도어는 스텝고 399mm, 열림량 775mm로 설계돼 어린이,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짐을 든 승객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 용량은 2-3-0 모델 기준 1,330ℓ로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3,615ℓ까지 확장되고, 동승석 시트를 적재 공간으로 대체한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 모델(1-2-2)의 경우 해당 공간에 여행용 캐리어를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 캐리어 크기에 따라 적재 가능 수량이 다를 수 있음)

 



PV5 카고는 419mm의 낮은 후면 적재고를 바탕으로 컴팩트·롱은 1,520mm, 하이루프는 1,815mm 수준의 카고룸 실내고를 구현해 상하차나 차량 내부 작업 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카고 롱은 최대 4,420, 하이루프는 최대 5,165ℓ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하이루프에는 격벽 슬라이딩 도어와 동승석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한 ‘워크스루’ 옵션을 적용해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내리지 않고도 실내에서 카고룸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Kia Genuine Accessories)’ 사양으로 패신저 2-3-0 모델에 2열 폴딩 시 풀 플랫 공간을 제공하는 ‘러기지 평탄화 데크’를 운영해 차박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카고 모델에는 부피가 큰 화물이나 팔레트 적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카고룸 평탄화 플로어’를 운영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다.

이 밖에도 PV5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전석 크래시패드 상단 트레이 및 내부의 충전용 C타입 USB 단자 ▲플로어 및 도어 스커프 트레이 ▲대용량 도어 트레이 ▲센터페시아 슬라이딩 트레이 ▲카고 전용 1열 시트 후방 멀티 수납 공간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PV5 패신저 스포티지 카니발(7인승)
전장(mm) 4,695 4,685 5,155
헤드룸
(mm)
1 1,020 1,006 1,039
2 1,076 1,000 1,003
3 1,045 - 981
레그룸
(mm)
1 1,041 1,052 1,044
2 995 1,050 1,029
3 1,000 - 903
숄더룸
(mm)
1 1,732 1,461 1,630
2 1,617 1,412 1,606
3 1,590 - 1,511

 

이 외에도 히든타입 LED 헤드램프와 3분할 범퍼를 적용해 경미한 접촉사고시에 부품 손상을 최소화 하여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용도에 맞춰 최적화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가격, 공간, 편의성 등을 최적화한 것이다.

 

배터리와 출력(모터) 은 어떨까?

PV5에는 고객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최적화한 최고출력 120kW(163마력), 최대토크 250Nm(25.5kgf·m)의 모터·인버터·감속기 일체형 표준 구동모터 시스템이 탑재되며, 표준 배터리 케이스 2종을 기반으로 셀투팩(CTP, Cell to Pack) 기술이 적용된 NCM 71.2kWh, 51.5kWh, LFP 43.3kWh 3종의 배터리 시스템이 제공된다. ( LFP 배터리는 해외 시장 전용 운영) 그리고, V5에 최초 적용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는 차세대 개발 체계인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공간 및 성능의 최적화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기아는 PV5의 실내 공간 극대화를 위해 PE룸 내부 부품을 최적으로 배치해 부피를 최소화하고 운전석을 기존 MPV 대비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전방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에너지 분산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안전성까지 높였다.

또한, 배터리를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륜 서브프레임으로 배터리 보호 구조를 적용하고 180mm의 높은 배터리 지상고를 확보했으며, 배터리와 측면 차체 사이에는 충분한 여유 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170K·150K급 핫스탬핑과 150K급 롤포밍 등 초고장력강을 주요 부위에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충돌 시 승객 공간 변형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보호 성능을 한층 높였다.

서스펜션의 경우 넓은 실내 공간과 저상화 플로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 더블위시본과 후륜 CTBA(Coupled Tortion Beam Axle)를 적용하고, 설계 및 성능을 최적화해 PBV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했다. 전륜 더블위시본은 인슐레이터 일체형 모듈 브라켓 구조 적용으로 조립 공정을 단순화해 정비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후륜 CTBA는 내구성과 주행 성능 동시 확보를 위해 ▲듀얼 범프 스토퍼 ▲비선형(부등피치) 스프링 ▲분리형 CTBA 부싱 등 신규 부품을 적용했다.

 


듀얼 범프 스토퍼는 방지턱이나 요철 통과 시 두 개의 스토퍼가 각각 주행 성능과 내구 성능을 높이고, 비선형 스프링은 다수 승객 탑승이나 중량물 적재 시 후륜 차고 처짐을 방지한다.

분리형 CTBA 부싱은 하나의 특성을 가진 고무를 승차감용과 내구용으로 분리해 내구성은 물론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패신저 모델 전용 사양으로 적용돼 후석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PV5 주행성능은 시승을 해봐야 알겠지만, 한계도 분명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다양한 확장성과 성능으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PV5 의 출시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기아는 향후 PBV 컨버전 센터를 통해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탑차 ▲냉동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컨버전 포털 시스템을 운영해 외부 협력사가 컨버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컨버전 기술 가이드와 차량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소의 기술 지원까지 연계한다. 아울러 컨버전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시간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너 모델’을 운영한다.

도너 모델은 시트와 트림류 등 불필요한 부품들을 사전 제거한 상태로 출고되며, 전력 포인트, 컨버전 전용 제어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연동 기능 등을 탑재해 외부 협력사가 보다 손쉽고 안정적으로 컨버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기아는 다음 달 PV5 패신저 2-3-0과 카고 롱 모델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4분기 유럽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PV5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추가사진>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Copyright © 'RGB STAN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