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뷰익(Buick) 한국 진출 확정 – 어떤 모델이 들어올까?
- 자동차 뉴스
- 2025. 12. 16. 11:03

GM 한국사업장, ‘뷰익’ 한국 진출 선언
- 생산, 기술, 브랜드 핵심 거점 역할 재확인
- 향후 5개년 투자 로드맵 추진, 한국에 지속 투자
-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한국시장 입지 강화
한국지엠이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를 통해, 2026년도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이정표를 공유했다. 이번 컨버런스를 통해 주요 비즈니스 방향 및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을 공유했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청라 주행시험장 내 신규 버추얼 센터 오픈을 통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 전환과 한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 강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구축 및 국내 생산시설에 대한 지속 투자와 한국 생산 차량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 대응과 GMC, 뷰익(Buick) 런칭 등 국내 멀티 브랜드 채널 확대 및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등을 담고 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 “한국에 대한 GM 약속은 확고하다”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24년 흑자 기록이 GM 한국사업장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히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한국 고객을 위한 첨단 주행 기술 도입 및 한국 자동차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전했다. 또한, GM 한국사업장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 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GM 의 확고한 약속에 변함이 없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M 의 철수설을 의식한 듯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는데, 특히 GMC 와 더불어 뷰익(Buick) 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슈퍼크루즈(Super Cruise) 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을 제공해 한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는데, GMC 는 캐딜락 영업망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새롭게 선보일 뷰익(Buick) 은 쉐보레 영업망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GMC 에서는 3종의 신차를, 뷰익은 1종의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GMC 에서는 중형 SUV 인 ‘아카디아’와 중형 픽업인 ‘캐니언 드날리-AT4x’ 인증을 마친 바 있는데, 뷰익에서는 과연 어떤 차량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국내 출시할 뷰익 모델은?
뷰익 브랜드로 국내 출시할 차량으로 언급되는 후보 모델은 2가지이다. 하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부평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뷰익 ‘엔비스타’ 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 로,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북미 시장으로 수출되는 모델인데, 전장 4,638mm, 전폭 1,816mm, 전고 1,556mm, 휠베이스 2,700mm 의 크기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거의 비슷하다. 1.2 터보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 139마력, 최대 22.4kg.m 의 토크를 보여준다.

뷰익 엔비스타가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이미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이기 때문에 별도 설비 투자가 필요 없이 내수 전환이 가능하며, 관세 및 물류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엔비전(Envision)’ 이다. 엔비전은 국내 생산이 아닌, ‘중국생산’ 모델로 전장 4,667mm, 전폭 1,804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750mm 로 이쿼녹스 같은 중형 SUV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통풍 및 열선시트와 HUD, 파노라마 선루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옵션을 갖추고 30인치의 디스플레이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2.0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감쇠력을 조절하는 CDC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등 준프리미엄 급에 맞는 성능들을 갖추고 있다.

엔비전이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중국생산이지만, 모두 북미로 나가는 모델로 생산품질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중국 생산이기 때문에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관세 및 물류 등을 감안하더라도 준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관리만 잘 하면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쉐보레 영업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형 SUV 포지션과 겹치지 않아 포트폴리오 확대에 유리해 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반길 일이다. 하지만, 직영 정비소를 폐쇄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낮은 상태에서 뷰익의 국내생산/판매가 아니라면 철수설을 불식시킬 신뢰감을 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싶다면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신뢰회복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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