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비야(Evija) - 1,973마력의 EV 하이퍼카 공개!
- 자동차 뉴스
- 2019. 7. 17. 11:04
로터스 에비야(Lotus Evija) 공개!
그동안 감춰져 있던 로터스의 새로운 하이퍼가가 공개되었다. 이름은 에비야(Evija) 로, 전기모터를 사용하여 최대 1,973마력(2,000ps), 1,700Nm 의 출력을 자랑하며, 제로백은 3초 이내, 최대 속력은 320km/h 의 성능을 자랑하는 순수 전기스포츠카로, 실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터스의 스포츠카 에바야(Evija)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만들어졌으며, 로터스의 전통에 따라 'E' 로 시작하는 네이밍 센스를 보였다. 기존의 로터스 디자인과는 많은 부분이 다르고, 얼핏 페라리(Ferrari)나, 맥라렌(McLaren) 의 디자인과도 비슷한데, 공기역학적 디자인 때문에 비슷한 디자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터스의 첫 양산형 전기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도 많다. DC 콤보 방식의 충전방식을 채택한 로터스에 사용되는 전기모터에 대한 내용도 궁금하고, 로터스의 전통다에 경량화를 얼마나 꾀했는지도 궁금한데, 1회 충전으로 약 40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9분만에 충전이 가능한 800kW 급 고속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로터스의 전통인 경량화는 얼마나 추구했을까? 하는 의문이 분명 생기겠지만 로터스에서는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해서 1,680kg 의 무게를 보이고 있고, 마그네슘 휠을 사용하여 스포츠카다운 경량화를 꾀했다고 한다.
눈에 띄는 점은 로터스 에비야에는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인 쿨링을 위해서 4개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했고, 트랙모드로 약 7분 동안 온도상승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프론트에는 20인치, 리어에는 21인치의 마그네슘 휠을 사용하는 한편,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AP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과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사용하였으며, 타이어는 피렐리 트로페오(Pirelli Trofeo)R 를 사용하고 있으며, 극한의 주행성능을 위해 각각의 차축에 3개의 스풀 밸브 댐퍼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테일램프는 오스람(Osram) 을 사용했으며, 후방시야확보를 위해 루프쪽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까지 고려한 루프의 카메라는 후방시야확보에 어려운 미드쉽 구조의 로터스 에비야의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리어 디자인 또한 매우 독특하다.
리어 디퓨져의 디자인도 눈길을 끌지만, 오스람이 만든 테일램프는 마치 전투기의 에프터번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LED 로 만들어져 있고, 에어로다이나믹을 고려하였으며, 몸통을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시켜주는 Venturi 터널도 눈에 띈다. 또한,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F1 의 방식을 따라했다는 점도 로터스 에비야의 특징이다.
로터스 에비야의 실내는 기존의 로터스가 추구했던 경량화와 심플함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여전히 심플하기는 하지만, 전자장비와 함께 소재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스키 슬로 프 스타일의 센터콘솔은 육각형 모양의 버튼들이 눈에 띄며, 스티어링휠은 원형이 아닌, 사각형의 형태로 알칸타라로 씌워져 있다.
한편, 로터스 에비야는 130대 한정 판매될 것이라고 하며, 가격은 $310,177(한화 약 3억 6,579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로터스 에비야는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로터스의 새로운 차량과 새로운 변화가 참 반갑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로터스 디자인의 독특함이 그리워질 것 같기도 하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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