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Dyson)이 직접 밝힌 전기차를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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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진짜 비싸더라고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Dyson) 이 전기차를 만들겠다며, 2016년도부터 25억 파운드. 한화로 약 3조 8천억원을 투자했었지만, 3년만인 2019년에 돌연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당시, 다양한 추측이 있었지만,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이 영국의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Autocar) 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한 이유가 '배터리' 때문임을 밝혔다.

 

다이슨(Dyson) 이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쿨링장치는 일반 내연기관차의 쿨링장치보다 훨씬 비싸다고 밝혔다. 거의 두배에 달한다고 하는데, 가뜩이나 8,500개나 되는 배터리 셀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구조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배터리 관련 기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만약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다면 전기차를 포기하지 않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GM 이나 테슬라는 배터리에 대해 성능과 주행거리 등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비용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초기에 다이슨이 목표로 삼았던 1회 충전시 600마일(1,020km) 의 거리를 주행하기 위해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려고 했었고, 당시의 기술로서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이슨이 전기차를 포기하기 전까지, 새로운 전기차는 지금까지의 전기차와 다르게 시트가 더욱 편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멋진 디스플레이와 충전포트 외에도 EV 플랫폼 덕에 넓은 실내 공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결국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했다는 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금, 다이슨은 무엇을 하고 있나?

비록,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는 했었으나, 많은 비용이 투자되었던 만큼 프로젝트를 바로 중단시키기에도 쉽지는 않은 일인데, 다이슨은 현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인공호흡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팀들을 움직이고 있으며, 전기차 프로젝트를 구매할 구매자를 찾기도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프로젝트를 포기한 이후에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 노력했었다고 한다. 결국, 다이슨 회장이 밝혔던 수익성이 낮고, 상업적으로 성공할 방법을 찾지 못했었다는 이야기가 진실된 이야기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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