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와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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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와 해결 방법은? 

비가 오는 날이면 거의 대부분, 운전자들은 운전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차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만 오면 사라져버리는 도로의 차선에 대해 원인이 무엇일까? 하고 의문을 하게 되고, 대부분 어떤 문제 때문인지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대체 이유와 해결 방안은 무엇이며, 차선이 보이지 않아 생기는 문제는 무엇일까?

 

뭐가 문제인데요?

도로의 차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다.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다른 차선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있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에는 역주행을 수도 있어서 모두의 안전과 사회적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문제다.

 

차선이 안보이는 두가지 이유

자동차 도로에 사용되는 도료에는 유리가루를 섞어서 야간시 전조등의 빛을 반사하여 보이게 하는데, 이를 통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193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던 도로용 도료는 1940년대 ,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사용되면서 가치를 입증했는데, 초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 침식에 의해 자주 칠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었다.

 

 

#1. 국내에서는 차선용 도료를 시공할 , 흰색은 100mcd, 황색 차선은 70mcd 넘겨야 하고, 청색차선은 40- mcd 이상 되어야 한다. 그리고, 건조가 빨라야 하며, 내마모성과 내충격성, 내구성, 내유성이 우수해야 한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 흰색 차선의 밝기를 측정해보면 규정의 1/7 수준인 14mcd 밖에 측정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는 시공업자들이 내구성이 떨어지는 저렴한 페인트를 사용했거나, 차선 유리함량이 떨어져 빛을 반사하지 못하는 페인트를 경우가 많다. , 불량시공과 함께 이를 감시해야 공무원들의 점검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2. 유리입자의 물리적 한계가 있다. 차선용 도료에 사용되는 유리입자(Glass Beads) 목적은 우천시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야간시에 보이게 하는 것이었는데, 유리입자의 굴절률이 비가 오게 되면 물이 오르면서 차선이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마치 투명 컵에 담긴 빨대가 구부러져 보이는 것처럼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인 만큼, 물리적인 한계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해결할 있을까?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량시공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어야 한다. 차선 도색용 유리입자의 가격을 일반형과 비교하면 kg 32,000 정도로 10 가까이 비싼 편이다보니, 시공업체에서는 비용상의 이유로 저렴한 도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도로유지와 차선 성능 점검에 사용되는 2조원의 예산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 불량 차선 시공으로 6억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되기도 만큼, 제대로 검사하고 감시를 해야 한다. 한편, 국내에서 지방마다 다른 규정과 우천시 반사성능이 mcd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도 어떤 지역은 없기 때문에 규정을 통일하고, 감독 감시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로 위에 높은 굴절율을 가진 도료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3M 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입자의 굴절율 1.5 수준보다 높은 2.4 수준의 미세 결정질 세라믹 반사입자를 개발했는데, 거의 다이아몬드에 해당되는 수준의 굴절율이라고 한다. 또한, 내구성이 일반 유리입자보다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가시성을 높일 있게 된다고 한다. 외에도 페인트를 두껍게 칠해 마치 유리 구슬을 사용하는 것처럼 빗물에 차선이 잠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 하나일 있다.

 

안전을 위해서 운전자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문화가 아니라, 도로도 스마트해지고 안전해져야 하는 시대인 만큼, 변화해야 하는 시기이다. 자동차만 좋아져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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