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Bentley), 혁신적인 EV 용 모터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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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전기차용 모터 개발한다

벤틀리(Bentley) 에서 전기차를 위한 모터를 개발한다고 한다. 그동안 전기모터는 많지만, 전기모터의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전기모터를 만들기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인데, 프로젝트 이름은 OCTOPUS 로, Optimised Components Test and simulaiOn, toolkits for Powertrains which integrate Ultra high-speed motor Solutions 라는 뜻을 갖고 있고, Innovate UK 와 협력하여 진행된다고 한다.

 

새로운 모터는 왜 필요한가?

사실, 이와 같은 시도는 지난 2016년도 혼다(Honda) 에서도 다이도(Daido) 스틸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전기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은 네오디뮴 이라는 희토류(稀土類) 의 사용이 필수적이며, 이름 그대로 희귀한 만큼 그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희토류가 중국에 있으며, 희토류를 가공하는 기술 대부분이 독일과 일본에 있어 중국이 희토류 반출을 허용하는 대신, 희토류 가공기술을 원하고 있어서 난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디뮴은 일반 영구자석과 비교해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띄고 있어서 소량만 사용해도 되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비싸고 섭씨 300~400 도 이상 온도가 올라갈 경우에 자기장의 크기와 수명이 줄어든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당시 혼다와 다이도스틸이 연구했었던 자석은 금속재질에 섭씨 2,000 도 이상의 열을 가해서 재결정화를 하는 '고온 열 변형 기술' 을 통해 고온에서도 자성을 유지시키는 자석으로, 네오디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로, 나노단위의 미세입자구조를 정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전기모터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벤틀리에서 연구하려는 OCTOPUS 프로젝트에서는 한발 더 앞선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 구리 권선도 필요없는 방식을 만드는 것이다.

 

벤틀리에서는 이 OCTOPUS 프로젝트를 통해 효율적인 비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모터를 만들 것이며, 혁신적인 e-axle 파워 트레인의 생산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와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추가하여 지금까지의 전기모터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전기 모터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2026년까지 양산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벤틀리의 새로운 전기차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벤틀리(Bentley) 의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이사 Stefan Fischer 는 산업기술과 자동차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번 OCTOPUS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터리의 진화도 중요하지만, 전기모터의 진화 역시 매우 중요한 만큼, 벤틀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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