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리콜 실시
- 자동차 뉴스
- 2021. 2. 26. 13:54
코나/아이오닉 일렉트릭 리콜 실시
현대자동차가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일렉시티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최근 충전중 화재가 발생하거나 하느 등의 문제로 LG 배터리와 마찰이 있었는데, LG 에너지 솔루션의 특정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배터리 교체를 실시한다고 한다. 문제가 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남경)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배터리셀로, 제조불량으로 배터리셀 내부 단락(합선)이 발생되어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되었으며, 이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한다.
리콜 대상은 2018년 5월 11일~2020년 3월 13일에 제작된 코나 일렉트릭과 2019년 5월 2일~2019년 11월 30일 제작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2017년 11월 16일~2020년 3월 11일 제작된 일렉시티 차량으로, 배터리 수급일정에 따라 2021년 3월 29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3월 29일부터 리콜이 실시되지만, 아직 누가 비용을 댈 것인가의 싸움이 남았다.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이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데, 국토부는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택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리콜 대상은 코나 EV 2만 5,083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1,314대, 일렉시티 302대 등 총 2만 6,699대다. 이와 함께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해외 수출물량을 포함하면 코나 EV는 5만 597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4,402대, 일렉시티 5만 5,002대로 글로벌 기준 8만 1,701대가 리콜 대상이다. 그리고, 이 배터리 리콜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LG 측에서는 현대 측의 BMS 로직 오적용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에 대한 협상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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