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Kawasaki), 전기 바이크에 대한 남다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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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Kawasaki), 2035년부터 신형 바이크는 전기바이크만 판매한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가와사키(Kawasaki) 역시 2035년부터는 전기 바이크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전기 오토바이는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와사키의 고민은 좀 다르다. 물론, 전기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서 배터리 팩의 무게 뿐 아니라, 모터의 무게를 줄이고,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런 뻔한 고민이 아니라, 어떻게 즐거움을 줄 것인가가 가와사키의 고민이다.

 

어떻게 재밌게 만들까?

가와사키(Kawasaki) 의 고민은, 지금의 가와사키의 바이크들을 구입한 사람들을 향해있다. 단순하게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바이크 위에 앉아서 엔진이 주는 사운드와 진동을 느끼며, 핸들링을 경험하는 지금의 내연기관 바이크들이 주는 즐거움을 어떻게 재현해내는가가 고민인 것이다. 즉, 출퇴근을 위한 바이크가 아닌, 정말 즐기기 위한 바이크를 전기 바이크에서 재현해내는 것이 목표다.

 

가와사키의 사장 Hashimoto Yasuhiko(하시모토 야스히코)는 전기 바이크에서도 고객들이 좋아하는 전통적인 엔진소리와 진동이 얼마나 중요하지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가와사키가 전기 바이크에서 어떤 새로움을 줄지, 어떤 익숙함을 줄지는 아직 모를 일이지만, 이런 남다른 고민들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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