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국에 땡처리? 폭스바겐 골프, 아테온 ‘디젤’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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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만 준비하는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오는 1월에 신형 골프(8세대) 신형 아테온(Arteon)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2019년도에 출시되었던 골프 8세대 모델을 출시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 한국에서 런칭한다는 것은 전동화 브랜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 2015 시작되었던 디젤게이트 이후 많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에 가솔린 전동화 모델 친환경 모델들을 중심으로 들여오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놀랍다. 전기차 모델인 ID 모델도 들여온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디젤을 들여온다는 것은 놀랍기도 하다. 그렇다면, 내년 1월에 국내 런칭하는 신형 골프(8세대) 아테온 페이스리프트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8세대 골프(Golf)

국내 출시되는 폭스바겐 골프 8세대는 디젤모델인 2.0 TDI 부터 판매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GTI 출시할 예정인데, 해외에서는 1.0 TSI 터보, 1.4 TSI, 2.0 TSI 1.0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1.4 PHEV, 1.5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기에 국내에 2.0 TDI 주력으로 삼는다는 점이 의아하기도 하다.

 

물론, 디젤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후처리만 제대로 한다면 연비와 출력이 좋아 충분히 좋은 내연기관이라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에 대한 트랜드와 출시된지 너무 오래되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는 등이 아쉽다. 특히, 최근에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디젤차량의 관리에 대한 부담감 역시 디젤차량을 선택함에 있어서 머뭇거리게 있는 요인으로 있다.

 

폭스바겐 골프 8세대는 해치백의 교과서로 소형 세그먼트에서 운전하기 쉽고 재밌는 모델 하나다. 8세대 골프에서는 통합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적용되며, 8.25인치 터치스크린 디지털 콕핏이 적용되는 상당히 스마트해진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들이 들어간다.

 

아테온 페이스리프트

아테온(Arteon) 아방가르드한 비지니스 세단으로, 스타일리한 외관과 감각적인 주행감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아테온 페이스리프트 역시 디젤모델을 들여오는데, 아테온의 경우에 유럽에서 인기있는 e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트림이 국내에는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느낄 밖에 없는 부분이다.

 

아테온 역시도 골프 8세대와 같은 통합 주행보조시스템 IQ 적용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다. 외관은 조금 스포티한 감성으로 바뀐다.

 

디젤인까? 최근 티록(T-ROC)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긴 했지만, 디젤모델만 출시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폭스바겐 골프 8세대와 아테온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친환경 모델이 있고, 디젤게이트 이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디젤 먼저 들여온다는 점은, 한국시장에서 땡처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정도다. 반갑지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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