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파리에서 퇴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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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퇴출된 공유 전동킥보드!

프랑스 파리에서 42, 파리 20개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의 지속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고, 90% 에 달하는 사람들이 공유킥보드 퇴출에 찬성했다. 이렇게 파리는 유럽에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금지하는 유일한 도시가 되었는데, 개인의 전동킥보드는 이런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공유킥보드에 대한 부정적 결정은 다른 도시로도 퍼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킥보드는 이미 100년전에도 나타났다가 지금과 같은 문제로 사라졌으니 말이다.

 

 

공유 전동킥보드, 무엇이 문제였나?

과거 1915년에 오토패드라는 이름으로 소형 가솔린 엔진을 올린 킥보드에서 전기모터가 들어간 킥보드로 나오는 등, 이미 100년 전에도 킥보드는 이슈였다. 쉽게 빌려 탈 수 있었고, 관광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 등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었는데, 일부 이용자들의 무개념 및 위험운전 등으로 비난이 일어서 1921년에 단종이 되었었다. 지금의 공유 전동킥보드가 문제가 된 것과 이유가 같다.

 

2018년 파리에 도입되었던 전동킥보드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고, 앱을 이용한 대여로 관광각 및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100년 전과 마찬가지로 비매너와 난폭, 음주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의 문제와 사망사고까지 이어지는 등 공유 전동킥보드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져갔다. 지난 2021년 프랑스에서는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로 24명이 사망했고, 파리에서는 459건의 사고와 3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규제 강화로 해결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파리는 퇴출을 결정했따. 이에 대해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의 문제로 교육과 적발 및 처벌이 더 중요한 것이라며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의 이번 문제는 우리에게도 크게 와닿는다. 파리 뿐 아니라, 전 세계 대도시에서 전동킥보드에 대한 규제 강화 및 주차공간 제한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불쑥 튀어나오는 킥라니처럼 난폭운전, 2명 탑승, 헬멧 미착용과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의 이용 및 주차의 문제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처럼 지정 주차구역에 주차해야만 반납이 완료되거나,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만 이용 가능하고, 경찰이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번호판을 다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문제 해결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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