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인증 못 받았지만,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 – 연비 15.5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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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출시,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공식런칭 2개월만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싼타페의 요란했던 출시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조용한데, 사륜구동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했다. 아마도 이러한 점 때문에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해 소극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까놓고 보면 그렇게 나쁜 스펙들이 아니다. 일단, 2WD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을 받아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는데(143만원 상당) AWD 모델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연비가 어떻게 되길래?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는 복합연비 15.5km/L(도심 16.3km/L, 고속도로 14.6km/L) 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이 되는 복합연비 14.3km/L 이상으로, 세제혜택을 받는데, 빌트인캠 옵션을 선택해도 복합연비 15.0KmL(도심 15.7km/L, 고속도로 14.2km/L) , 소폭 줄긴 해도 마찬가지로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사륜구동 모델은 18인치 휠을 장착한 5인승 모델이 14.0km/L ,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에서 0.3km/L 모자라는데, 6인승, 7인승 모델 역시 13.6Km/L 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20인치 휠을 장착할 경우 복합연비는 13.0km/L 를 보인다. 그래서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구입하고 세제혜택을 보려면 2WD 모델을 선택하거나, 4WD 선택하고,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 연비야 라며, 세제혜택을 포기하며, 위안을 삼으면 된다.

 

 

한편,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로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가솔린 엔진 180마력, 전기모터 47.7kW), 시스템 최대토크 37.4kg.m(가솔린 엔진 27.0kg.m, 전기모터 264Nm) 의 출력을 보인다. 그리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NCM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니켈 함량을 80% 이상 끌어올린 하이니켈 배터리로, SK 온이 기술 및 생산을 담당한다.

 

그리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기아 스포티지에서 선보인 e-Dynamic Drive, e-Comfort Drive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기모터의 특성을 사용해 급가속이나 급선회 시 모터가 브레이크, 변속, 구동 토크 등을 제어하며, 끊김없는 가속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현해 운동성능을 개선시켜주며, 방지턱을 넘을 때나 가속 시, 전기모터의 토크를 활용해 차량 흔들림을 제어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연비, 에너지 흐름도, ECO 드라이빙 등 하이브리드 전용 AVN 컨텐츠를 제공하고, 스마트 회생제동, 패들 회생제동 모드 등의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3,888만원(2WD 익스클루시브 세제혜택 후 기준) 이다. 과연, 기아 쏘렌토의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을지 궁금하지만, 쏘렌토에도 똑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만큼,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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