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JCW 시승기 – 커져도 여전한 미니의 매력 그대로!
- 자동차 시승기
- 2023. 12. 8. 11:09
커져도 미니(MINI)의 매력 그대로! 컨트리맨 JCW
개인적인 취향에서 미니는 미니쿠퍼가 가장 재미있긴 하다. 하지만, 키가 좀 크고, 레저활동을 즐기거나 가족을 위해 짐을 싣고 다닐 필요가 있을 정도로 공간이 필요하다면, 미니 컨트리맨. 그리고 여기에서 운전의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컨트리맨 JCW 를 선택하면 된다. 어떤 미니를 선택하더라도,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 미니는 미니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시승지원 : MINI 바바리안모터스 계양 전시장
큰 미니! 컨트리맨
전장 4,295mm, 전폭 1,820mm, 전고 1,555mm 에 휠베이스 2,670mm 의 미니 컨트리맨. 여기에 고성능의 재미를 담은 컨트리맨 JCW 는 미니 중 가장 큰 사이즈를 보여준다. 하지만, 크기가 크다고 해서 미니의 매력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았는데, 우선 겉모습부터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아내고 있다. 고성능 모델인 JCW 답게, 에어로 다이나믹 프론트 범퍼가 적용되었으며, 스플리터와 에어 인테이크만 봐도 쿨링이 필요한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임을 알 수 있으며, JCW 배지와 레드컬러 포인트를 더해 매콤함 맛을 예고해준다.
JCW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컨트리맨과 비교해 차고가 10mm 낮아졌고, 19인치 JCW 전용 투톤 알로이 휠 안쪽으로 강렬한 레드컬러의 브렘보 4p 브레이크가 보인다. 이 외에도 유니언잭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고, 트윈 스포츠 배기가 고성능 모델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내를 들어와도 좀 더 넓을 뿐, 미니만의 공통적인 디자인들을 잘 따르고 있다.
고급스러운 나파가죽으로 감싸져 있는 두툼한 3 스포크 스티어링휠을 시작해 센터에 위치한 8.8인치 디스플레이는 미니의 실내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해주는 요소다. 시대가 바뀌어 첨단의 편의사양들이 적용되어간다 하더라도, 미니의 매력은 바로 이런 동글동글한 포인트가 아닐까?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가능한 8.8인치 모니터 아래로 동글동글한 공조버튼/다이얼과 함께 미니만의 유니크함을 더해주는 토글 방식의 레버들 사이에 위치한 시동버튼은 운전을 시작할 때마다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게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시트에도 유니언잭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것 또한 미니만의 매력이며,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은 충분히 귀를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JCW 이전에, 컨트리맨의 매력은 바로 넉넉한 공간이다. 1열과 2열도 성인이 앉기에 충분하며, 트렁크 공간은 기본 450리터에서 2열 폴딩시 1390리터나 되어 미니답지 않은(?) 넓은 공간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형 트렁크와 유모차까지 모두 싣고 다니기에는 공간이 조금 부족하긴 하다. 일상적으로 마트를 가거나 하는 것은 문제가 없긴 하지만, 공간이 아주 조금 아쉽긴 하다.
놓칠 수 없는 JCW 의 매력!
JCW 는 누가 뭐래도 달리는 재미다. ALL 4(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로 바꾸자, 제법 그르릉 소리를 내면서 어서 달리고 싶다고 재촉을 한다. 악셀을 깊게 밟으니, 8단 스탭트로닉 의 빠릿한 변속감과 함께 미니만의 달리는 짜릿함을 제대로 보여준다.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으로 최고 306마력, 최대 45.9kg.m 의 토크로, 제로백 5.1초의 가속성능은 제법 큰(?) 미니 컨트리맨 JCW 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직선주행의 가속감도 재밌고, 와인딩에서 느끼는 핸들링 감각도 JCW 만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기 충분하다. 그리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노면정보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편안함은 조금 아쉬워도 일반적인 도심 주행에서라면 큰 불만이 없고, 달리는 재미가 있어서 평소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타다가 한번쯤 아빠의 은밀한 취미(?) 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재미가 있다.
총평 : ★★★★★
컨트리맨이라는 이름과 달리, 터프한듯 세심하고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과 드라이빙 감성은 그냥 웃음이 나오게 절로 재밌다. 컨트리맨 JCW 는 크지만 JCW 의 매력은 물론, 미니의 매력까지 모두 담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돈이면.. 이라는 말을 하겠지만, 미니는 미니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같은 기능이라도 캐릭터가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는 것처럼, 미니 컨트리맨 JCW 는 미니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함께, 제법 넓은 공간과 편의사양. 그리고, 달리는 재미와 타는 사람의 캐릭터를 만드어주는 매력까지 모두 갖췄다. 그리고, 이런 미니의 매력은 타봐야지만 알 수 있다. 한번 시승을 해보고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이 차를 타보는 즐거움을 느껴보면 좋겠다. 컨트리맨이 아니어도, 미니는 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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