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말고, 펜탁스 WG-8 을 챙긴 2가지 이유 – 방수 되는 여행용 카메라
- Photo & Camera
- 2026. 2. 6. 21:44

아웃도어는 물론, 여행 모두 만족하는 컴팩트 카메라
- 20m 까지 들어갈 수 있는 진짜 방수카메라
- 현미경모드 가능한 ‘접사’ 촬영
- 28-140mm 줌으로 여행에서 딱
이런 카메라를 왜 이제껏 몰랐나 싶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고, 액션캠도 써봤는데, 아쉬움이 항상 가득이었다. 그렇다고 무거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커다란 렌즈와 함께 들고 다니자니 여간 부담스럽고 액티비티 활동에서 파손될까 두려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눈앞의 환상적인 순간들을 놓쳐 머릿속 기억으로만 담아뒀던 아쉬움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펜탁스 WG-8 카메라를 꼭 체크해봐야 한다.
*본 포스팅은 세기카메라의 제품대여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이 기본 적용되는 바다 여행에서 뿐 아니라, 계곡 등의 험한 환경에서도 WG-8 은 꽤 괜찮다. 게다가 공사현장 등의 거친 곳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하기 부담이 적고 편리하다. 일단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약 2천만화소
- 최대 ISO 6400
- 5배 광학줌
- LED 링라이트
- 최대 20미터 수심 방수
- 전자 GPS
- 2.1m 낙하 충격 방지
- 100kgf 지지하중
- 4K 동영상
- 디지털 현미경 모드
- 영하 10도 이용 가능

여행을 다니면서 액션캠도 중요하지만, 이 펜탁스 WG-8 이 필요했던 이유는 바로 방수는 기본이 되어야 하고, 줌 촬영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액션캠에는 안되는 기능이 필요했던 건데, WG-8 이 이런 부족함을 충분히 채워줬다. 접사 촬영까지 되니 더욱 좋긴 했다.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면서 수중촬영을 해야 했고, 여행하면서 혹시 모를 거친 환경(캐녀닝 등)과 도심에서의 편안한 촬영을 위해 딱 안성맞춤이었다. 컴팩트 카메라이다 보니, 사람들이 카메라에 대한 부담감도 적어 스냅샷을 찍기엔 꽤 괜찮았다. 하지만, 물론 아쉬운 점도 남았다.

바로, RAW 촬영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과 고 ISO 에서의 노이즈인데, RAW 촬영은 둘째 치고, 야간 촬영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 하는 점은 좀 아쉬웠다. 그리고, 줌 촬영시 해상도가 살짝 떨어지는 점은 아쉽지만, 납품용이 아닌 개인 기록용이다보니 충분히 수긍이 가는 정도다. 이 정도면 일상적인 여행은 물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기 딱 괜찮은 성능이다.

수중촬영
WG-8 은 IP6X 방진기능과 2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대 2시간까지 지속적인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멀쩡하다. 그 중, 20m 방수 기능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필리핀 세부에서 사용하기 딱 좋았는데, 여행을 다니면서 이만한 카메라가 또 있을까 싶다.














터치방식이 아닌, 버튼 방식이라 물속에서도 조작이 쉽고, 단순한 생활방수가 아니라 진짜 바닷속에서 촬영이 가능한 성능이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데, 수중촬영 모드가 따로 있어서 화이트밸런스를 딱 맞춰준다. 물론, 오토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물속 깊은 곳으로 빠뜨리지만 않으면 그냥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액션캠도 요즘엔 수중촬영이 가능하지만, 가까이에서 촬영이 잘 안되니, 작은 해양생물체를 찍기엔 한계가 있다. 스마트폰은 깊은 곳에 들어가기엔 무리가 있고 말이다. 그에 비해 WG-8 은 그럴 걱정은 없어서 좋았다. 다만, 메뉴얼 모드가 따로 없는 점은 살짝 아쉽다. 감도나 셔터스피드 등을 따로 조절하고 싶었는데 말이다.

줌(Zoom)
35mm 환산시 WG-8 은 28-140mm 의 화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행에서 상당히 편안한 조작이 가능하다.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피사체에서부터 망원에서 보여주는 압축적인 느낌을 일반 액션캠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즐기는 입장에서 줌이 되는 렌즈는 정말 편안하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광범위한 촬영이 가능하긴 한데, 망원에서 화질은 어느정도 떨어지긴 한다. 하지만, 광량이 충분하고 일상적인 기록의 사진이라면 어느정도 허용되는 수준이다. 애초에 수심 20미터까지 방수가 되는 카메라에서 일반적인 맑은 느낌을 기대하는 것은 살짝 무리긴 하지만, 일상용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다.

색감
WG-8 은 5가지 이미지 톤 모드가 제공된다. 강렬색감, 내추럴, 리버설필름, 모노크롬, 브라이트. 세부여행 중 거의 대부분은 강렬색감으로 촬영을 해봤다.









RAW 파일 지원이 된다면 신경쓰지 않았을 부분인데, 색감을 신경써야 하니 더운 나라에 맞춰 강렬색감으로 세팅을 해놓았다. 하지만, 날이 대부분 흐려 좀 아쉽긴 했다. 색감 차이는 미묘하게 나는데, 개인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되겠다.

접사(Macro)
사진촬영에 있어서 접사촬영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움을 준다. 여행에 와서 뭔 접사냐 하겠지만, 접사가 아니어도 초점거리가 짧을 수 있다는 것은 액션캠에서는 할 수 없는 기능이기에 WG-8 의 가치는 충분했다.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마크로 모드에서는 10cm 거리에서 촬영이 가능하며, 1cm 마크로 모드는 말 그대로 1cm 모드. 그리고, 링라이트를 통해 접사 촬영시에 부족한 광량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꽤 괜찮다.
그리고, 현미경 모드를 사용하면 미처 보지 못했던 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단, 4:3 비율에서 3M 로 이미지 크기가 고정되는데, 보다 확대를 하고 싶었지만 더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지만, 이정도만 하더라도 컴팩트 카메라에서 상당히 대단한 기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총평 : ★★★★★
펜탁스 WG-8 은 지나 2024년에 출시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컴팩트 카메라로, 아쉬운 점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액션캠에서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전천후 카메라였다. 심지어 GPS 까지 내장되어 있고, 4K 영상까지 가능해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딱 괜찮은 카메라다. 떨어뜨려도, 다이빙을 하더라도 걱정 없는 카메라. 여행을 하면서 줌까지 지원되는 카메라가 필요하면 펜탁스 WG-8 은 꽤 좋은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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