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V 트랜드 코리아, 전기차는 어디까지 왔을까?


2019 EV 트랜드 코리아에서 보는 전기차의 변화는?

전기차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EV 트랜드 코리아가 코엑스(COEX) 에서 열렸다. EV 트랜드라는 이름에 맞춰, 다양한 업체들이 전시를 하고 있었고, 다양한 변화들을 볼 수 있었다. 과연, 전기차는 어디까지 왔으며,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을까?

 

(왼쪽) 아이오닉 일렉트릭, (오른쪽)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넥소(NEXO)' 와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에 대해 전시를 해 놓았다. 국내에서 현대자동차를 빼놓고 전기차를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은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로, 1회 충전시 271km 를 주행할 수 있어서 기존의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35.5% 정도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이제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300~500km 에 달하는 시대에서 짧은 주행가능거리라고 볼 수 있지만, 배터리의 무게를 고려하고, 도심 주행 및 출퇴근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기차라는 것이 내연기관 차량의 목적과는 조금 다르게 '라이프스타일' 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통해 급하게 충전소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를 위한 '구난'의 목적을 갖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약 40km 정도 주행이 가능한 7kWh 충전으로,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험회사에서 긴급 연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는게 좋다.

 

기아자동차 역시 쏘울 EV 와 니로를 전시해 놓았는데, 보다 더 효율적인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주는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재도 많은 전기차량들이 판매가 되고 있다.

 

쉐보레(Chevrolet) 역시 볼트(Bolt)EV 를 전시해 놓았는데, 많은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판매가 많이 되었고, 지금 바로 계약해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383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이렇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바로 타고 다닐 수 있는 전기자동차. 지금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판매용 자동차들을 많이 전시해놓고 있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만 전시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EV 트랜드 코리아의 메인스폰서인 '포르쉐(Porsche)' 는 EV 차량인 미션-E 의 전시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선보였다.

 

 

 

 

 

 

 

 

 

 

포르쉐, E-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다

포르쉐(Porsche) 는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Taycan)의 컨셉트모델인 '미션-E' 를 전시해 놓았다. 최초의 800V 구동 시스템으로, 미래지향적 실용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로,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와 함께 600마력 이상, AWD, AWS(All Wheel Steering) 기술을 적용하고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자랑하며, 실제 양산차로 나오게 된 타이칸(Taycan) 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컨셉트카다.

 

이 외에도, 포르쉐의 E-모빌리티의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시되어 있는데,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로, 편안함과 퍼포먼스까지 강조하고 있으며, 카이엔 E-하이브리드 역시 462마력, 최대 토크 71.4kg.m 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완전한 전기차 시대로 가기 전,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EV 모델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모델인 만큼, 포르쉐의 E-모빌리티 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중소업체의 약진

EV 트랜드 코리아에서는 여러 중소업체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경상용차 위주로 전시된 것이 눈에 띄었으며, 'MASTA' 라는 업체는 택배를 비롯한 상업용 차량들을 전시해 놓았다. 아직 고속화도로에는 나올 수 없는 모델들이 많지만, 동네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는 실용성 측면에서 경상용차 시장은 그 수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V 바이크의 시대

MBI 라는 전기바이크 업체도 전시를 해 놓았는데, 1회 충전으로 약 11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고출력 모터로 최대 110km/h 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서 전기자전거와는 그 용도에서 확실히 구분이 된다. 베트남 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배터리 탈착식으로 2~3시간이면 완충이 되며,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제 바이크도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전기차의 진입

중국 북경자동차그룹(BAIC) 이 4천만원대의 전기차를 2019 EV 트랜드 코리아에서 선보였다. 세단형 전기차 EU5 와 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X5, EX3 등을 전시해 놓았으며, 유럽 NEDC 기준으로 EU5 모델의 경우에 약 46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 기준으로 들어오면 약 380km 정도가 될테지만, B2B 시장 혹은 렌터카와 택시, 카쉐어링 업체 등과 제휴를 할 계획이라고 하며, 실내외 디자인도 나름 감각적으로 꾸며놓아, 중국차에 대해서 쉽게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북경자동차 그룹 BAIC 의 진출은 EV 트랜드 코리아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자는 아니지만, 경제성을 담은 '탈것' 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자동차의 시장 역시 커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19 EV 트랜드 코리아는 완성차 업계, 부품업계, 충전기 및 전기 바이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었다. 그리고, 일반 양산 전기차의 성장이 많이 발전되어 있었으며, 경상용차와 함께 중국 전기차의 진출 또한 눈에 띄는 점이었는데, 전기차 시장이 점차 성장되어 가고 있고, 여러 위협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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