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전기차 TOGG C-SUV, 터키에서 만든 최초의 자동차
- 자동차 뉴스
- 2019. 12. 28. 18:20
터키의 새로운 자동차! TOGG C-SUV
터키가 자동차 산업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번에 새롭게 TOGG(Turkiye'nin Otomobileo Girisim Grubu) 에서 전기로 구동되는 중형 SUV 와 세단의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터키의 IT Valley 에서 공개된 이번 차량은 모두 5가지 모델이 있으며, 디자인업체로 유명한 피닌파리나(Pininfarina) 가 디자인을 담당했다고 한다. 정식 판매는 2022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전기차 자체의 성능도 꽤 준수해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터키에서 만든 최초의 자동차라는 점이다.
첨단의 실내 디자인
터키 TOGG 에서 만든 이번 차량은 상당히 독특한데, 포르쉐가 생각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메인 디스플레이에 공조버튼까지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어 있으며, 계기판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가 매끄러운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어노브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를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다이얼로 조작을 할 수 있으며, 마치 비행기 조종석 같은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피닌파리나는 TOGG 의 C-SUV 와 세단 등을 디자인하면서, 아나톨리안(Anatolian) 문화와 튤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을 했다고 한다. 특히, 휠과 프론트 그릴에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하였다고 한다.
꽤 괜찮은 성능?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춘 차량들을 보게 되는데, TOGG 의 전기차는 200마력짜리 전기모터로 작동되는 후륜구동 모델과 전륜측에 모터를 더해 400마력의 출력을 내기도 한다고 한다. 1회 충전으로 300km 에서 480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배터리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로백 수치는 싱글모터가 7.6초,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들어간 모델은 제로백 4.8초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또한, 프론트에는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리어에는 독립형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정밀한 핸들링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하여 정보를 보여주는 시선추적 알고리즘이 적용된 홀로그램 3차원 이미징 기술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증강현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는데, 내비게이션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터키는 지금껏 자동차 생산국이 아니라, 수입국이었으며, 포드나 피아트, 크라이슬러, 르노, 토요타, 현대 등과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많이 진출되어 있었는데, TOGG는 터키에서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자국의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으며, 각종 세금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한다.
TOGG 의 CEO 는 Gurcan Karakas 전 보쉬(BOSCH) 전무 이사이며, 최고 운영 책임자(COO) 는 한국GM 의 CEO 를 맡았던 세르지오 호샤(Gergio Rocha) 라고 한다. 또한, TOGG 는 Anadolu Group, BMC, Kok Group 과 Turkcell 과 Zorlu 등 모바일 장비 제조회사와 TV 제조사 등 5개 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하며, 이 프로젝트에 37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3천억원 정도가 투자된다고 한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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