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 시대, 자동차 보험은 어떻게 달라질까?

전기차 시대, 자동차 보험도 달라진다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많지만, 전기차 시장 역시 커져가고 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서 부품의 수가 적으며, 고장이 날 일도 적으며,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최신 안전사양이 들어가 있는 만큼, 사고율이 적어지고 있어서 자동차 보험료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AGCS(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보험료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사고율은 낮은데, 보험료는 왜 높아질까?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기차의 수리비용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편이다. 일반 내연기관보다는 안전한 편이지만, 전기차의 보험료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근거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긴 거리를 주행하지 않아 고장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주행거리가 길어지면 그만큼 사고율도 높아질 것이며, 배터리팩이 전기차 제조비용의 51% 정도나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 배터리 팩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두고 제조업체와 공급업체 중 누구의 책임을 따질 것인가와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기차의 보험료가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기차의 화재사고가 보고되고 있는데, 전기차의 화재사고는 드물지만, 한번 발생되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화재 진압도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 위협도 보험료를 높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되면, 자율주행도 많아질 것인데, 해킹 등으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 보험료는 오히려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Tesla) 의 경우에는 이미 자체적인 보험회사를 설립하고 있는 등, 화재와 보안 등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자동차 보험료는 저렴해질 수 있겠지만, 아직은 단기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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