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한다!

현대차, 비자동차 부문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수소연료전지가 꼭 자동차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 중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비(非) 자동차 부문에서도 시스템 수출을 한다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 Ltd) 및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 기술 수출 승인 이후 진행된 것으로,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비(非) 자동차 부문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수출은 7월 EU 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이뤄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첫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2019년 전 세계에 4,987대가 팔린 넥쏘로 수소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올 상반기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292대의 넥쏘를 판매했으며, 2020년 7월에는 세계 최초로 30톤급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해 수출하는 등 그동안 수소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이끌어 왔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완성차 판매라는 전통적  사업 영업을 뛰어넘어 자동차 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진정한 수소 사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으로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을 발판 삼아,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해외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수소 사업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차가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95kW 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이를 수입하는 GRZ 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해당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비상 전력 공급용 및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제작할 예정이며, GRZ 는 독자적인 수소저장합금(메탈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업체로, 메탈 하이브리드 컴프레셔 및 수소 흡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2019년 10월 말부터 수소저장 기술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압력인 200~500bar 대비 현저히 낮은 10bar 의 압력에서도 기존보다 약 5백~10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GRZ 의 기술은 향후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는 "이번 유럽으로의 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은 현대차 연료전지 시스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증명해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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