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엔진이 들어간 Lotus Emira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 자동차 뉴스
- 2021. 7. 7. 10:12
Lotus Emira,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로터스(Lotus) 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가기 전 마지막 내연기관차를 선보였다. 바로, Lotus Emira 인데,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360마력400Nm 의 4기통 2.0리터 AMG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가 들어가 제로백 4.5초 미만의 버전과 토요타의 3.5리터 V6 슈퍼차져 엔진으로 400마력, 430Nm 의 토크에 6단 수동/자동변속기를 사용하여 제로백 4.2초에 최고속도 290km/h 의 성능을 내는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각각 한화 약 8천만원과 1억원 수준으로, 포르쉐 카이맨이나 박스터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우리가 알고 있던 로터스에서 많이 벗어나 일반적인 슈퍼카의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사이즈는 로터스 에보라(Evora)와 동일한 2,575mm 의 휠베이스에 범퍼를 늘려 약 20mm 늘어났다고 하며,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해 경량화를 꾀해 로터스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다.
확 바뀐 인테리어
로터스는 경량화를 추구하다보니, 실내에서 볼 것은 없었다. 하지만, Emira 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는데,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티어링휠 뒷쪽 계기판 역시 일반적인 계기판에서 디지털 계기판으로 바뀌었다. 또한, 시트는 4way 전동시트로 12way 시트로 옵션선택이 가능하며,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우적감지 와이퍼,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전후방 주차센서 등도 들어가 있고,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및 자동제동, 피로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ADAS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어서 많은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추었다.
로터스 에미라(Lotus Emira) 의 무게는 1,405kg 이며,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사용하고, 코너에서의 날카로운 핸들링을 위해서 서스펜션 세팅을 하드한 편으로 해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맥라렌(McLaren) 과 같은 유압식 스티어링휠을 사용해 즉각적인 핸들링 감각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로터스와 달리, 실용성도 강조했는데, 좌석 뒤에 208리터의 공간이 있고, 엔진 뒤에는 151리터의 트렁크 용량이 있어서 골프백도 싣고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출시까지는 1년 정도가 남았지만, 로터스 에미라(Emira) 의 인기가 꽤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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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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