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Singer) 의 450마력 포르쉐 930(911) 터보

Singer 가 재해석한 포르쉐 930(911)

클래식 포르쉐를 자신들만의 기술로 재해석하기로 유명한 Singer에서 포르쉐 930(911)터보를 공개했다. 1980년대의 포르쉐 964(911)터보의 섀시를 사용하면서, 도어를 제외한 모든 부품들을 새롭게 디자인했는데, 450마력의 수평대향 6기통 3.8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륜구동 및 후륜구동 두가지 중에서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매력적인 포르쉐 930(911) 은 '2022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와 '2022 몬터레이 카 위크' 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Singer 의 포르쉐 930은 카본파이버로 만든 차체와 함께, 리어 스포일러에는 포르쉐가 아닌 'Singer' 로고가 새겨져 있고, 서스펜션은 투어링 컨셉으로 편안하게 세팅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인 ABS 와 TCS 및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등이 사용되고 있다.

 

실내 역시 GT 카 다운 편안함이 강조된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열선시트가 적용된 시트는 전동식으로 움직이며, 인테리어 트림에 우드와 코르크, 화강암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럭셔리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클래식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이 Singer 가 만든 포르쉐의 가격은 약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Singer 에서는 930 외에 964 로도 이런 멋진 작업들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멋진 작품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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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