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 자동차 뉴스
- 2023. 1. 4. 12:38
2022년 12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2023년을 맞이하면서 2022년 마지막 달인 12월 내수판매실적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가장 많은 내수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로, 제네시스 15,205대를 포함해 70,387대를 판매했고, 이어서 기아자동차가 50,536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쌍용자동차가 5,520대를 판매하여 3위를 기록햇고, 이어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243대. 한국지엠이 1,840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각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상용모델 제외)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신형 그랜저의 출시와 함께 그랜저는 부동의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지난 12월 한달동안 판매된 그랜저는 8,917대로 전월 대비 137.5% 나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어서 아반떼가 8,235대로 전월 대비 44.5% 나 증가한 판매량으로 그랜저의 판매 1위 자리를 위협했다. 한편, 캐스퍼는 3,509대, 팰리세이드 4,344대, 쏘나타 4,516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기아차의 국내판매 1위 모델은 쏘렌토로, 12월 한달동안 7,393대가 판매되었다. 전월 대비 11.1% 증가한 판매량으로, 내수실적 뿐 아니라, 글로벌 판매량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모델로 2022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서 카니발이 7,323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4분기에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예고된 만큼, 상반기가 지나면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스포티지가 6,196대, K8 5,072대, 레이 4,309대, 셀토스 4,493대가 판매되었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제네시스 G80 은 전월 대비 14.4% 증가한 4,833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눈여겨 볼만한 점은 G90 이 전월 대비 59.2% 증가한 2,172대가 판매되었다는 점이다. GV80 은 3,579대, GV70 3,577대, G70 832대, GV60 212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쌍용자동차 국내판매 1위, 토레스
토레스는 작년 7월에 출시된 후발주자였지만, 렉스턴 스포츠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12월에는 2,974대를 판매하며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가 1,414대가 판매되었고, 티볼리 583대, 코란도 296대, 렉스턴 248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XM3
XM3 E-Tech 출시와 함께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국내판매 실적을 이끈 모델은 XM3로, 1,620대가 판매되었다. 이어서 오랜 시간동안 내수판매 1위를 지켜온 QM6 가 1,247대가 판매되었고, SM6 355대, 르노 마스터 21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특히, XM3 E-Tech 출시로 인해 2023년에는 전체 판매량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트레일 블레이저
한국지엠의 12월 국내판매 1위 모델은 트레일 블레이저로 764대가 판매되었다. 한국지엠 전체 판매량이 1,840대인 것을 보면,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 내에서 내수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해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판매량이다. 이어서 스파크가 488대, 트래서브 168대, 콜로라도 237대, 타호 22대, 말리부 51대, 볼트 EUV 4대, 볼트EV 21대, 트랙스 2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친환경 전기차의 판매량이 특히 저조한데, 재고물량이 많음에도 판매량이 적은 것이 의아하며, 전체적으로 한국시장에 맞는 모델이 적고, 그에 따라 판매량도 계속 줄고 있어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고 해도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차량과 SUV 차량들의 인기는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캐스퍼와 레이 같은 실속있는 경차 역시 인기가 있어 자동차 시장 양극화가 확실해졌다. 다만 의아한 점은 한국지엠의 모습인데, 해외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더라도,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인지(물론, 상품성 강화가 필요), 대중 브랜드로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들을 제시할 것인지 가격과 상품구성, 판매정책 등을 심각하게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대로는 한국GM 은 그냥 해외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써의 역할만 하게 될 것 같다. 좋은 차를 만들어 팔 것인지, 팔기 좋은 차를 만들 것인지 브랜드 가치를 따져 잘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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