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코나(1.6 터보) 간단 시승기 – 더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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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워진 코나

5년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코나(1.6 터보)를 간단히 시승해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좋아졌네?” 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개인간 호불호가 갈린다 하더라도, 실내 편의사양과 함께 승차감이 아주 편해지고 운전이 재밌어졌다.

 

편해지고 좋아졌다.

시승코스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부터 파주까지 왕복 약 5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했는데, 일반적인 국도와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새로워진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디 올 뉴 코나의 승차감과 핸들링. 여기에 새로 탑재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승한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198마력, 27.0km.g의 토크로 가속감에 답답함이 없는 경쾌함이 특징이었고,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SPORT) 로 하면 더 빠른 리스펀스와 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별 확실하게 리스펀스의 차이가 발생되며, 고속도로에서 상당히 재미있게 탈 수 있었고, 일반 국도에서의 코너길 역시 큰 불편함이 없었다. 소형 SUV 이지만, SUV 보다는꽤 세단같은 낮은 무게중심의 느낌으로 주행안정감이 인상적이다.

 

특히, 일반 국도에서의 다양한 요철에서 느낀 디 올 뉴 코나의 승차감은 안정적인 리바운스로 방지턱이나 작은 포트홀을 지날 때에도 바로 자세를 잡을 수 있게 해주었는데, 적당히 하드하면서도 적당히 소프트한 세팅을 보여준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체적인 세팅은 주요 고객층인 사회 초년생의 젋은 고객을 더 타켓팅한 모습으로 운전의 재미에 더 집중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느낌으로 운전이 어렵지 않긴 하지만, 140km/h 구간에서는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일상적인 주행에서라면 전혀 불편하거나 불안하거나 할 일이 없다.

 

만족스러운 주행성능과 함께, 코나의 실내를 살펴보면 수평형 레이아웃이 실내를 더욱 넓게 보이게 만들어주며,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컬럼타입의 전자식 변속기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선루프 커버는 손으로 여닫는 것이 아닌, 전동식으로 적용되어 있어서 소소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1세대 코나와 비교해 실내가 조금 넓어졌는데, 차박도 가능할 정도로 넓어진 실내는 약 30% 정도 커졌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인 앰비언트 조명으로 차급을 넘어서는 만족도를 보여준다.

 

디 올 뉴 코나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하는 등 NVH 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조금 더 조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물론, 이 차급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긴 하다.

 

총평 : ★★★★★

새롭게 적용된 현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스포일러 수평형 LED 테일램프는 2세대 디 올뉴 코나를 더욱 세련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며, 코나가 갖고 있던 볼륨감을 살려 독보적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넓어진 실내,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하이테크한 인테리어 및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은 차급을 넘어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새로운 3세대 플랫폼과 함께한 주행성능은 아주 안정적이면서도 운전의 재미까지 느끼게 해주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게 만든다. 더 자세한 시승기는 따로 시승차를 받아보고 평가하겠지만, 일단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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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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