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GT Line 시승기 – 모던, 미니멀, 하이테크를 갖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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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탐나는 전기차, EV3

전기차들은 승차감이 불편하다는 편견, 주행거리의 아쉬움이라는 문제들을 기아 EV3 는 깔끔하게 해결했다. 모던하면서도 군더더기를 줄여 깔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각종 편의성을 갖춰 전기차의 대중화라는 과제에 매우 훌륭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그 다음이 기대가 되는 이유다.

 

시승차량 : EV3 GT Line 롱레인지

 

 

세련되고 실용적 디자인

컴팩트하면서 SUV 의 볼륨감도 놓치지 않은 EV3 는 전면부의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램프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준다. GT-Line 전용 범퍼와 휠 및 블랙 하이그로시까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평과 수직으로 짜여진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단단해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다.

 

 

측면부의 루프라인은 유니크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후면부는 전면부와 함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디자인 통일성을 높여주고 볼륨감 있는 모습과 함께 와이드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그 깔끔함은 실내로도 이어졌다.

 

 

실내는 가로형태의 와이드한 구성으로, 전기차의 장점을 잘 살려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놓았다.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을 잘 구현하고, 하이테크한 편의성도 갖추었고 레이아웃 역시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클러스터와 공조, 인포테인먼트까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점은 컴팩트한 외관과 달리 실내 공간 활용이 아주 여유롭다는 점이다. 기존 공조기에서 33% 나 사이즈를 줄인 Thin HVAC 덕분에 1열에서도 아주 여유롭고,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까지도 충분해 실용성을 높였다.

 

 

공간활용 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와 안전, 편의사양 등도 모두 잘 갖추고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하고, 시동을 끈 뒤 키를 갖고 차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무선충전기능, ADAS 및 새로워진 i-Pedal 3.0 까지 운전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즐길 거리까지 꼼꼼히 갖춰 놓았다. 특히, 차량 구매 후에 아케이드 게임 등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는 정말 획기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갖췄더라도 정말 중요한 것! 바로 주행성능이 놀랍도록 좋아졌다.

 

 

편안한 승차감과 긴 주행거리

전기차에 있어서 불편함으로 꼽혔던 두가지는 울컥거리는 승차감과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불만이었다. 하지만, EV3 는 그 두가지를 잘 해결해 냈다. 일단, 새로워진 감응형 밸브가 적용된 3세대 쇽업쇼버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승차감을 맛볼 수 있다. 아이페달 3.0이 더해져 회생제동시에도 울컥거리지 않는 부드러운 세팅이 가능하며, 와인딩은 물론, 고속주행시에서의 안정감까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기존 전기차 오너로서 질투가 날 정도였다.

 

 

150kW 의 최고 출력과 283Nm 의 최대 토크로 가속력은 전혀 걱정할 게 없고, 4세대 81.4kWh 배터리(롱레인지)500km 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이는데, 급가속 등 과격한 주행 없이 전비운전을 하면 최대 705Km 까지 주행할 수 있어 놀라운 만족도를 보였다.

 

여기에 멤버스테이, 브라켓 등 차량 구조강성 자체가 좋아진 만큼, 전체적인 핸들링과 응답성이 좋아져 운전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주행 내내 정숙함이 정말 놀랄 만큼 만족스러웠다.

 

 

총평 : +

전기차의 대중화를 꾀하겠다는 EV3 는 가격 대비 정말 놀라울 정도의 기능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멋진 디자인과 공간. 정숙성, 편의사양 및 주행성능까지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지금 시점에서 전기차를 추천하라면 자신 있게 EV3 를 추천해본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컬러가 좀 있었으면 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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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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