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Bugatti) 투르비용에는 없는 ‘이것’ 의 정체는?
- 자동차 뉴스
- 2025. 8. 5. 14:44
- 없는데 있는 ‘이것’
- 럭셔리 슈퍼카에 없어서 당황
럭셔리 슈퍼카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부가티(Bugatti) 의 투르비용(Tourbillon) 에 ’이것’ 이 없다고 한다. 센터 허브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스티어링 휠이나 티타늄으로 만든 계기판. 그리고, 특별히 3D 프린팅을 통해 제작된 서스펜션 부품, 리어 디퓨저 등 다른 차량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럭셔리한 것들이 가득한 부가티 투르비용에는 바로 ‘스피커’ 가 없다. 그 이유는 차량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9,500rpm 으로 느끼는 8.3리터 V-16 엔진음이 스피커지!” 라는 개념이 아니다. 진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 가 없이 차량 자체가 스피커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전기 신호를 진동판을 통해 소리를 내는 스피커와 달리, 부가티 트루비용에는 압전스피커를 사용해 부가티의 카본파이버 섀시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무게와 공간을 줄이기 위해 더욱 가벼운 압전 스피커를 통해 부가티 투르비용 차체를 스피커로 사용하는데, 이건 부가티가 최초는 아니고, 메르세데스-벤츠 의 2013 SL 에서 사용된 바 있었다.
그런데, 시트 바로 뒤에 거대한 V16 엔진이 자리하고 있어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굳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부가티 투르비용은 8.3리터 V16 자연흡기엔진을 사용하며, 9,500rpm 에 1,0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프론트에 두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리어에 하나의 전기모터를 통해 25kWh 배터리와 함께 800마력을 더한 총 1,800마력의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이를 통해 부가티 투르비용의 제로백은 단 2.0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200km/h 까지는 5초가 걸리며, 300km/h 까지는 단 1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긔고, 최대 속도는 약 432km/h 에 달한다.
전기모터만으로는 약 57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실내는 고급 시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기계 부품인 ‘투르비용’ 이라는 이름에 맞춰 기계적 아름다움이 시대를 초월할 만큼 활홀하다.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3개의 대형 다이얼들에서는 속도와 rpm, 연료량 및 엔진온도 등을 표시하고 있으며,애플 카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싱글 크리스털 레버는 시동 버튼이며, 스티어링 칼럼에 계기판이 고정되어 시계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부가티 투르비용의 가격은 390만달러(한화 약 54억 1,866만원) 부터 시작한다.
<추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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