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40 의 재해석
- 자동차 뉴스
- 2018. 11. 13. 15:15
페라리 F40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미리 말하지만, 페라리의 공식적인 랜더링이 아니다. Samir Sadikhov 라는 디자이너가 페라리 F40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스스로가 F40 및 페라리의 팬으로, F40 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잘 살린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연 F40 을 어떻게 재해석 했을까?
△ Ferrari F40
Ferrari F40, 가장 페라리다운 페라리
페라리 F40 은 그 갖고 있는 의미가 남다르다. 1987년 처음 만들어졌던 페라리 F40 은 피닌파리나가 디자인 한 것 뿐 아니라,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Enzo)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승인한 페라리였으며, F40 을 보고 "F40이야말로, 진정한 페라리! 진짜 페라리의 스포츠카"라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
페라리 F40 은 리틀 페라리라 불렀던 308/328 의 프레임을 갖고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엔초가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와 함께 개발한 양산형 차량이었으며, V12 가 아닌, V8 엔진이 들어갔고, 케블라 섬유와 카본파이버 및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경량화 및 강성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한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글로브 박스, 카펫 등을 제거했으며 손잡이는 끈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에어컨은 있었다고 한다. 페라리 F40 은 Tipo F120A V8 드라이섬프 트윈터보 엔진으로 478마력, 58.8kg.m 의 토크와 5단 수동 변속기로 제로백 3.9초를 기록했다.
훌륭하며, 아름다운 슈퍼카로 칭송받던 F40 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면 어떨까? 사미르 사디코프는 자신이 디자인한 페라리 F40 의 의 실내를 비행기 조종석처럼 꾸며놓았고, 미니멀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미르 사디코프는 페라리 F40 이 갖추고자 하는 경량화, 레이싱, 아름다움이라는 요소를 모두 잘 갖추고 있어보인다. 물론, 컨셉트카 디자인으로, 페라리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디자인 작업이다.
에어로다이나믹을 강조한 프론트 노즈와 리어 디퓨져 및 F40 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포일러까지 F40 의 모습을 잘 따르고 있어보이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어로다이나믹의 극대화를 위해 바닥까지도 신경써서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개인 디자이너라고 하기에 정말 대단한 수준의 작업퀄리티라고 볼 수 있다. 페라리 F40 의 재해석! 현대적인 감각과 헤리티지가 함께한 F40 이기에 더욱 멋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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