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알핀(A110) 시승기 – 순간마다 본능을 자극하는 짜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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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알핀(Renault Alpine A110) 시승기 – 순간마다 본능을 자극하는 짜릿함

르노(Renault) 글로벌 시승 프로그램 , 알핀(A110) 만나볼 있었다. 알핀은 단순한 차가 아니라, 르노의 자부심이자, 브랜드에 대한 책임. 그리고, 프랑스의 자부심을 대표하기도 한다고 있다. 알핀은 1955년에 레델레(Jean Redele) 의해 설립된 회사로, 레이싱과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들던 회사였고, 1973년에 르노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7년에 알핀 A110 선보이며 복귀했는데, 알핀은1973 WRC(World Rally Champion Ship) 에서 우승을 하고, 1978 르망 24시에서도 우승을 하는 , 레이싱에 있어서 대단한 자부심을 상징하는 차량이라고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 르노는 당시에 정점을 찍었던 모터스포츠의 비전과 열정을 다시금 떠올리기 위해서 알핀을 부활시켰는데, 컴팩트한 차체와 경량화된 차체. 그리고, 낮은 무게중심을 그대로 구현했고, 현대적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안락함 모두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두근거림의 시작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알핀 A110 프리미에르 에디션은  두대의 시승차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알핀 프리미에르 에디션은 지난 2017년에 알핀의 창립년도인 1955년에 맞춰 딱 1955대만 한정생산했기 때문에  희귀성이 더한데, 하늘보다  짙은 파란색을 닮은 알핀 A110 프리미에르(Premiere) 에디션을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다.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르노 모터스포츠를 제대로 느껴볼  있을 거란 기대에 한껏 부풀어오른 두근거림은 계속해서 아드레날린은 솟구치게 만들었다. 인테리어 또한, 스포츠카다운 면모가 돋보였고, 계기판에서는 토크와 마력 및 브레이크 압력 및 터빈 부스트 압력까지도 표시를 해주었다.

 

르노 알핀 A110 프리미에르

컴팩트함  자체를 보여주는 르노 알핀 A110  1,080kg 이라는 경량차체를 자랑한다. 알루미늄 플랫폼의 차체를 본드와 리벳을 사용하여 접합 / 용접을 하여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는데, 매우 놀랍게도 운전석 바로 뒤에 엔진이 위치한 미드십 구조를 갖추어 프론트와 리어의 무게배분을  4:6 정도를 갖추고 있으며, 운전자가 탑승하게 되면, 거의 5:5  가까운 밸런스를 보여준다. 

 

0.32 불과한 공력수치와 함께, 평평한 차체, 리어 디퓨져 등이 다운포스를 극대화해주고 있으며,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최고의 성능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놓치지 않도록 만들었다. 특히나, 프론트 범퍼쪽을 보면, WRC  영광을 누렸던 1973 당시에 선보였던 알핀 A110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있으며, 리어의 엔진을 식혀주기 위한 에어덕트가 눈에 띄고, 브렘보 경량 브레이크와 Otto Fuch  경량 18인치 단조 알루미늄 . 그리고, 13.1kg  불과한 실내의 샤벨트 버킷시트가 눈에 띈다. 

 

 외에도 본넷에 위치한 작은 트렁크와 리어에 위치한 트렁크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신경을  것을 확인할  있다. 하지만,  차의 성격은 달리는 짜릿함을 주기 위한 차량인 만큼, 편의성보다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맞추면 더욱  이해할  있었다. 거기에 프랑스의  좋은 상태의 고속도로와 커브가 연속된 고갯길까지 더해지면 더더욱  느낌을 확실히   있다. 코너를 만날 때마가 반가워지는 경험을 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코너 진입 전 감속을 하고, 스티어링휠을 잡아 돌리면서 코너를 탈출할 때 가속을 하면서 느껴지는 그 짜릿함! 마치 내가 WRC 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가 가득하다.

 

얼마나, 어디로, 어떻게 달려봤나?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도빌까지 200 km 달려나갔다. 도심을 통과하고 고속도로와 적당한 시골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도로를 달리며 알핀을 느껴볼 있었고, 시승하는 내내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알핀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있었다.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7 DCT 조합에 1,080kg 불과한 경량차체는 252마력, 320Nm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력은 250km/h 리밋이 걸려있는데, 최고속이 아니더라도, 순간순간 가속하는 즐거움은 상당했다. 가벼운 차체인만큼, 순간순간의 펀치력이 상당했다.

 

알핀의 퍼포먼스는?

프론트와 리어 모두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는 알핀 A110 프리미에르는 도심에서의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날 때에는 조금 하드한 느낌이 들었지만, 심하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하드하네?” 라는 생각이 정도였다. 하지만, 파리 시내를 지나 고속도로를 올라타보니, 고속주행에서의 주행안정감은 얼마든지 악셀을 밟아 가속을 해도 전혀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가볍고 견고한 섀시와 안정적으로 세팅된 서스펜션 덕분에 악셀에 올려놓은 발목에 더욱 힘이 들어가게 정도였다. 여기에 브렘보 경량 브레이크도 안정적이고 확실한 브레이킹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고속도로가 아닌, 시골 와인딩 코스에서의 핸들링 감각은 어떨까? 미리 말하자면, 짜릿함 자체였다.

 

오직 알핀만을 위한 특별한 기어비는 고속도로에서의 추월을 위한 가속감은 물론, 와인딩에서의 폭발적이면서도 민첩한 변속타이밍이 인상적이면서도 스포츠카다운 날쌤을 느끼기에도 충분했다, 알핀이 WRC 물론, 르망24시에서 우승을 했는지를 느끼게끔 해주는 움직임이었는데, 리어를 날리려고 해도 쉽게 날라가지 않고,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하듯, 프론트가 들어가는 순간, 리어도 곧바로 뒤따라오는 움직임이었다. 알핀은 연료탱크가 프론트 액슬 뒤에, 엔진이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한 구조로 운전자와 차체가 하나가 듯한, 정말 기가막힌 밸런스를 보여준다.

 

완전히 새로워진 A110 이었지만, 60~70년대의 감성 그대로 만들어진 경량화된 차체와 낮은 무게중심은 스포츠카의 정석이라고 정도로 날렵함을 보였다. 섀시, 서스펜션, 핸들링 감각은 물론, 가벼운 차체에서 느껴지는 펀치력까지 더해져서 스포츠카를 꿈꾸는 이들의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히 짜릿했다.

 

갖고 싶은 알핀. 하지만

1995 창립을 기념하여 1995대만 만들어진 르노 알핀 프리미에르는 출시 이후 10일만에 완판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희소성을 아는 사람들이 구입을 하였는데, 이미 재고도 없을 뿐더러, 현재까지는 추가생산을 할지는 모를 일이다. 프리미에르 에디션이 아니더라도 알핀은 충분히 자동차 매니아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국내에서 알핀을 만나볼 있다면 차주에게 열렬히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맛집 이상. 알핀의 의미

흔히 맛집은 단순히 음식의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서비스 모든 감각을 충족시켜주어야 만족감에 맛집이라고 부를 있다. 알핀 A110 프리미에르가 바로 그랬다.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이미 충분히 감격할 수준이었으며, 파리 시내를 통과할 때에는 물론이고, 잠시 휴식을 위해 주차를 해놓을 .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리시내를 지날 때에 경찰이 크락션을 울리길래, 무슨 잘못을 했나? 싶었는데알핀!” 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주었고, 고속도로에서는 타사의 스포츠카를 타는 중년의 남성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면서알핀!” 이라며, 연신 차를 구경하기에 바빴으며, 한적한 동네에서 주차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는 동네 꼬마가 환호성을 지르면서알핀~!” 이라며 넋을 놓고 쳐다보면서 슈퍼스타를 보듯 알핀을 쳐다봐주었다. 슈퍼카의 기준은? V12 엔진이나 수억원을 호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누군가의 꿈이 되어줄 차는슈퍼카 된다. 알핀은 프랑스에서 슈퍼스타였으며, 많은 이들의 드림카, 슈퍼카였다. 알핀을 탄다는 것은 단순히 빠르고 날렵한 스포츠카 이상의 의미였다.  

 

르노에게 알핀의 의미는 상당하다. 운전자와 차가 마치 하나가 된 듯한 움직임과 하나의 예술품을 보듯 아름다운 실내외 디자인. 거기에 과거의 영광을 담고 있는 알핀! 이 차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바로 붙잡아야 한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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