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시승기 – 성공의 룰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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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성공의 정의를 새롭게 하다.

성공이란 개념은 일반적으로 부와 명예가 기준이었다. 하지만, 요즘 성공의 기준은 부와 명예만이 아닌, 셀프 빌리버(self Beliver). ,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기준에 따른 성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제는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도전을 이루어내는 것을 성공이라고 있다.

 

그랜저는 기존의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통해 기존 플래그십이 갖고 있던 그랜저만의 웅장함보다는 스포티함과 첨단. 그리고, 우아함을 선택했다.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성공의 새로운 정의. 그랜저는 여전히 그랜저이지만, 그랜저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새로워진. 하지만, 그랜저

보통 플래그십이 갖추는 단정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의 디자인보다, 그랜저는 세련됨을 선택했다고 있다. 밤하늘에 떠있는 반짝이는 별처럼 그랜저의 프론트 그릴에는 세로형태, 가로형태의 그릴이 아닌 독특한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이 들어가 있다. 도저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변화이다. LED DRL ‘> <’ 이모티콘을 생각나게 하고 있는데,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이 따로 경계를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가 선보였던 컨셉트카 루즈(Le Fil Rouse)' 생각나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디자인 언어가 새롭게 적용되었음을 있다. 그랜저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리프트라는 개념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워졌다. 성공의 정의가 개인에 따라 달라짐을 말하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사이드의 모습은 그대로이다. 휠베이스가 40mm 넓어졌고, 리어디자인은 완전히 바뀌었지만, 사이드캐릭터라인과 C 필러도 모두 그대로다. 세련됨으로 무장한 형태의 LED 테일램프는 심플하지만, 강렬하다. 플래그십다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있다. 그리고, 외관 아니라 실내 디자인 또한 완전히 새로워졌다. 전체적으로 아주 젊어졌다.

 

세련된 실내

12.3인치의 계기판과 12.3인치의 내비게이션은 운전석에서 바라보면, 스티어링휠에 가려져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처럼 보여져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상당히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에 가로형태의 실내디자인과 송풍구 라인 등이 실내를 더욱 넓게 보여주며, 64가지 컬러로 바꿀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낮과 밤에 감성돋는 실내를 연출해준다.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실내에서 촉촉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점이 너무나 좋다.

 

실내 버튼들은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며, 가죽시트 또한 품질이 꽤나 좋다. 공간이 넓은 역시 플래그십다운 특징이라고 있다. 오너드리븐이 아니라, 쇼퍼드리븐도 가능한 정도의 넓은 뒷좌석 공간은 헤드레스트의 푹신함이 더해져 더욱 편안하다. 하지만, 시트는 조금 불만이다. 스마트자세제어 시스템은 좋으나, 조금만 시트를 좋게 만들어주었으면 싶다. 편하지만, 옆구리쪽이 뭔가 아쉽다.

 

그랜저의 퍼포먼스는?

시승모델은 290마력, 35.0kg.m의  3.3GDi 익스클루시브 모델이다. V6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함께 악셀에 발을 올려 가속을 해보면 꽤나 기분좋게 치고나가는 모습과 부드럽고 정숙함을 더해주는 8 자동변속기가 더해져 너무나 편안함을 느낄 있다. 무엇보다 놀란 점은 제법 단단해진 그랜저의 서스펜션이 노면을 적당히 거르면서 고속주행에서도 뛰어난 안정감을 안겨주는데, 서스펜션은 댐퍼에 MVS(Modular Valve System) 3 HRS(Hydraulic Rebound Stopper)등의 신기술을 적용하여 노면 변화는 물론, 차체의 급격한 변화에도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휠베이스가 40mm 길어지면서 주행안정감 자체가 완전히 좋아졌다. 불과 전의 현대자동차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메이커의 차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졌다. 

 

전륜구동임에도 리어가 따라붙는 코너링과 다양한 도로에서 골고루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서스펜션. 그리고 단단해진 섀시가 더해져 그랜저의 핸들링 감각은 수입차 부럽지 않을 만큼 좋아졌다. 브레이크 성능도 딱히 아쉽지는 않다. 다만 캘리퍼가 없어보일 뿐이다.

 

그랜저의 특별함은?

탁월하게 개선된 주행품질과 함께 그랜저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다. 공기청정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능, 무선충전시스템, HUD 뿐만 아니라, 주행안전을 높여주는 HDA 고속도로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사용할 있도록 바뀐 등이 하이테크한 자동차라는 점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공기청정 기능은 요즘 같은 날씨에서 더욱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후진시에 보여주는 후방주차 가이드라인은 다른 차량이 그랜저의 존재를 눈치챌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며, 원래 기능이 제네시스 G90 들어갔었다는 점에서 플래그십의 자존심을 세워주기도 한다. 외에도 원격시동과 리모컨으로 차량을 전진, 후진시킬 있다는 또한 매력적이다.

 

그랜저의 정숙함을 빼놓을 없다. 플래그십답게 NVH 상당한 수준인데, 정차시 소음이 36dB 이며, 주행 노면소음은 62dB 상당히 정숙함을 있다. 이런 부분에서 역시나 그랜저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총평 :

플래그십다운 정숙성과 퍼포먼스. 무엇보다 편안하면서도 믿음직한 승차감과 핸들링 감각을 보여주는 그랜저는 이제 예전의 물렁한 그랜저가 아니다. 하이테크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가득하면서도 넓은 공간을 보여주는 그랜저에서 아쉬운 점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프론트 그릴 정도가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성공의 상징 그랜저. 하지만, 그랜저는 이제 그런 진부함보다는 젊고 세련되어진 만큼, ‘성공보다는도전이라는 키워드가 어울려보인다. 감각적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매력. ‘ 그랜저 그랜저의 정의를 '도전' 이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바꿔놓았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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