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츠넘버 '199 398 500 A' 의 비밀
- 자동차 뉴스
- 2020. 1. 28. 18:45
199 398 500 A 는 '소시지'
폭스바겐 정식 파츠넘버 중 '199 398 500 A' 는 2019년도 폭스바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파츠다. 바로 '소시지' 이다. 폭스바겐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델은 골프나 비틀이 아닌, '소시지' 인데, 자동차모델명이 소시지라는게 아니라, 진짜 '소시지' 를 판매하는 것이다. 매년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소시지는 2019년도에 680만개를 생산했다고 한다. 주로 직원들이 소비하지만, 실제 판매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참고로, 폭스바겐이 지난해인 2019년에 전세계에서 620만대를 생산한 것과 비교하면 소시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왜 소시지를 만들지?
2차세계대전 이후, 폭스바겐의 공장 직원들을 위해서 점심식사용으로 외부에서 사들여 왔었는데, 이게 사오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직접 소시지 공장을 인수하여 생산을 하기로 한 것이었다. 25cm, 170g 의 표준형태를 갖춘 폭스바겐 소시지는 1973년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을 했는데, 폭스바겐 직원 식당에 필수로 들어가는 음식이며, 폭스바겐 커리부르스트(VolksWagen Currywurst)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소시지 외에도 케첩도 생산을 하는데, 인기가 꽤 좋다고 한다. 심지어 정식 파츠넘버가 있는데, 파츠 넘버는 '199 398 500 A' 라는 정식넘버를 갖고 있다.
먹어본 사람들의 소감으로는 아주 훌륭한 맛의 소시지라고 한다. 뽀득뽀득한 맛과 향이 후각과 미각을 자극한다고 한다. 폭스바겐의 소시지는 매년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모델인데, 단순한 식재료일 뿐 아니라,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문화의 일종이기도 하면서, '자동차 회사가 이런것도 만들어?'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만큼, 기업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현대자동차라면? 과연 어떤 재미난 음식. 혹은 특산물이 나올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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