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TCe 300 시승기 - 세련된 디테일의 중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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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새로운 심장과 디테일의 중형세단

르노삼성의 SM6 TCe 300 모델을 시승했다.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들어갔고, 개선된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이 좋아졌으며, 실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공조장치 등이 바뀌어 확실히 상품성이 좋아졌다. 여전히 누군가는 토션빔을 탓하겠지만,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은 타보면 안다.

 

*본 시승기는 르노삼성으로부터 시승차량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법 퍼포먼스 세단

새로워진 SM6  TCe 300 모델과 TCe 300 모델이 있고, 시승했던 모델은 TCe 300 모델이었다.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으로 225마력(5,600rpm), 300Nm(2,000~4,800rpm)  성능과 7 EDC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제법 재빠른 주행이 가능하게 해준다.악셀을 밟아보면, 제법 반응이 재미있다. 2,000rpm 에서부터 시작되는 300Nm  최대토크는 7 EDC 변속기와의 조합이 더해져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여기에 드라이브모드를 스포츠모드로 놓고 주행해보면 스피커에서 약간의 주행감성을 더해주는 사운드와 함께 답답함을 지워준다. 패밀리 세단을 선택하고 나면, 혼자라도 한번쯤은 시원하게  뻗은 길을 달려보고도 싶고, 차량 추월을   거뜬히 앞서나가는 성능을 기대해봄직 한데, SM6 TCe 300  나름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다. 물론, 스포츠카는 아니다. 그래도 준수한 가속성능을 가진 편이라고   있다.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감각

또션빔이라고 SM6  대해 비난할  있겠지만, 실제로 타보면 이게 토션빔인지 멀티링크인지 모를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이 만족스럽다.  세팅된 토션빔은 차량 강성을 높여줄  아니라, 트렁크 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한편, 승차감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여기에는 대용량 하이드로부시와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  통해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세팅과 함께 코너에서 느끼는 핸들링 감각 역시 유럽차의 감성 그대로라고   있다. 도심에서나 외곽에서나 SM6  R-MDPS  함께 뛰어난 핸들링을 보여준다.

 

작지만, 디테일하다

SM6  새롭게 바뀐 모습은 사실 많지는 않다. 하지만,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는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을 걸면서부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깔끔해진 다이나믹  시그널과 함께 좌우  18개씩  36개의 LED  다중제어하여 야간운전시 한차원 높은 주행안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자인적으로도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그리고, TCe300 모델에 적용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는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켜주고 있다.

 

실내는 10.25인치의 계기판이 In-Map  지원되며, 9.3인치 이지커넥트 인포테인먼트는 넓은 면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있게 해준다. XM3 에서부터 시작된 변화는 SM6  이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8가지 조명으로 선택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조명이 컵홀더에까지 적용되어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그동안 불만이었던 에어컨 공조장치의 버튼들을 물리적으로 분리시켜놓아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2 공간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패밀리세단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의 공간인 점이 장점이라고   있다. 아참, 2 창문까지도 모두 오토윈도우인 점은 칭찬할 만하다. 생각보다  별것 아닌 오토윈도우가 많은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총평 : ☆(85/100)

SM6 TCe 300  중형 세단의 넓직한 실내와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며, 중형세단에 걸맞는 편안한 승차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가속의 답답함을 어느정도는 해소해   있다. 물론,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제법 준수한 달리기 성능과  조율된 서스펜션 덕에 핸들링 감각도 우수한 유러피언 감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있다.  외에도 경사로밀림방지, 오토매틱 하이빔, 차선이탈방지 보조장치 등의 편의사양과 각종 안전사양들이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이지커넥트의 반응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T-map  지원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좋지만, 아직은 인터페이스의 카테고리 정렬의 직관성이 개선될 필요는 있으며, 프론트 범퍼에 붙어있는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역할을 하는 르노삼성 엠블럼은 르노 로장주 엠블럼으로 바꿀  없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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