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실내공간 - 2021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롱바디

롱휠베이스 2021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보통, 더 큰 실내공간을 갖춘 벤츠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벤츠 S 클래스나 CLS 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벤츠에서 E클래스를 140mm 늘어난 5,056mm 의 전장을 보이는 롱휠베이스 E 클래스 모델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 롱휠베이스 E 클래스는 중국에서만 생산 및 판매된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 벤츠 오토모티브(Beijing Benz Automotice Co., Ltd : BBAC) 합작 회사에서 만드는 E클래스다.

 

보통 S 클래스 등에서는 안락함을 위해 4인용으로만 제작되지만, E 클래스 롱바디 모델은 5인승으로 제작되어 2열 시트 가운데에도 앉을 수 있으며, 실내의 넉넉한 공간 외에도 화려한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갖추고 벤츠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전용 E 클래스 롱바디 모델의 2열 공간은 터치스크린과 USB 포트가 들어가 있는 센터콘솔과 함께, 새로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며, 새롭게 적용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를 적용했다.

 

중국만을 위한 차량을 만드는 것은 벤츠만이 아니며, 벤츠가 중국을 위해 롱휠베이스 모델과 전용 에디션을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에서 E 클래스의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더 넓은 실내공간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세 정책 등과 관련하여 새로운 배기량을 갖춘 엔진을 적용시키는 것도 같은 이유이며, 이러한 모든 이유는 중국 시장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에는 GLC L 모델과 함께, A 클래스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만들기도 하는 등, 의외로 흔한 일이다. 그런데, 사실 E 클래스의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이러한 롱휠베이스 E 클래스 역시 꽤 인기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