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세운다
- 자동차 뉴스
- 2020. 12. 23. 23:15
LG전자, 마그나(Magna) 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LG 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트렌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을 설립한다고 한다.
마그나(Magna) 는 1957년 설립된 회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모빌리티 기술을 갖춘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계 가운데 하나이며, 2019년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섀시와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 전자와 마그나는 합작회사를 통해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와 구동시스템 등을 만들 예정이며, 마그나가 갖춘 풍부한 사업경험과 통합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있고, LG 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인버터 등에 대한 기술력과 제조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합작법인은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VS(Vehicle Components Solutions) 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 를 인수했다. ZKW 는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와 레이저 헤드램프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 LG 전자는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을 기점으로 VS 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헤드램프), 엘지 마그나 이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LG 마그나 이트레인에서 애플카(Apple Car)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기대가 된다.
'자동차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 배터리 가격, 지난 10년동안 89% 하락 (0) | 2020.12.29 |
---|---|
2021 중고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 특히 친환경차가! (0) | 2020.12.23 |
내년 국내 출시되는 브롱코(Bronco),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0) | 2020.12.22 |
AMG, 전용 SUV 모델을 만들 예정 (0) | 2020.12.22 |
쌍용자동차, 이대로 무너지나? (0) | 2020.12.22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