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가 올린 놀라운 사진 - 이러면 큰일납니다!
- 자동차 뉴스
- 2021. 8. 7. 17:15
이런거 하시면 큰일납니다!
오뚜기 3세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 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티어링휠 사진을 올렸는데, 너무나도 놀라웠다. 함연지는 지난 4일에 올린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너무 마음에 들고 귀여워서 눈물이"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는데, 스티어링휠에 보석 큐빅 스티커를 빼곡하게 붙여넣은 것이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스티커 하나로 행복해한다며, 자신도 자신차에 보석 큐빅 스티커로 꾸미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사실 이러한 행동은 안전을 위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자동차 에어백은 차량 충돌시에, 2차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장치이다. 에어백의 센서가 충돌시의 충격을 감지해 백(Bag) 을 부풀려 승객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장치인데, 이게 순간적으로 부풀려지기 위해서 나트륨과 질소로 이루어진 아지드화나트륨(NaN3) 라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고, 충돌시에 스위치가 작동하여 점화되며, 순간적으로 높은 열과 붗꽃이 생기고 이 때 발생되는 질소 가스가 에어백을 부풀려 작동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에어백이 터지는 위치는 기본적으로 스티어링휠의 가운데. 함연지가 스티커를 잔뜩 붙인 위치가 바로 그곳이며, 조수석의 경우에는 글러브박스 위의 대시보드 안쪽이 터져나오면서 에어백이 작동하게 된다. 이렇게 스티어링휠에 스티커를 잔뜩 붙이게 되면 사고시 에어백 작동시 큐빅 스티커가 안면을 강타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 150ms 라는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으로 작동되는 에어벡에 의해 오히려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에어백이 위치한 스티어리휠을 비롯한 대시보드에는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한 팬이 사고시 에어백의 작동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자, 함연지는 바로 떼어낸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는 반응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될까 매우 우려된다.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에 대해서 위험한 행동을 따라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필요해보인다. 또한, 스티어링휠에 휴대폰 거치대도 함께 있는데, 안전을 위해 버려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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