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1위는?

2021년 8월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1위는?

지난 7월달에 이어서 8월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실적 1위는 어디일까? 일단, 전체 판매실적으로는 현대자동차가 국내시장에서 총 5만 1,034대를 판매해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사였으며, 2위는 기아자동차로 국내에서 4만 1,003대를 판매했다. 3위는 쌍용자동차로, 국내에서 4,861대를 판매했고, 4위는 한국지엠으로 국내시장에서 4,745대를 판매했고, 르노삼성은 4,604대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각 제조사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무엇일까?

 

현대차 판매 1위, 쏘나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국내 판매가 6.5% 감소했다. 그 중 포터를 제외한 승용, SUV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쏘나타로, 4,686대가 판매되었으며, 아반떼가 4,447대, 그랜저가 3,685대 판매되었다. SUV 에서는 팰리세이드가 4,011대, 싼타페 3,322대, 투싼 3,821대, 아이오닉5 3,337대 등 총 1만 6,894대가 판매되었고, 포터는 7,424대, 스타리아가 3,563대가 판매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는 G80 이 3,718대, GV70 2,575대, GV80 1,231대가 판매되었다. 부동의 1위였던 그랜저의 판매대수가 감소하고, 쏘나타가 판매 1위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아차 판매 1위, 스포티지

기아자동차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국내 판매대수를 기록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스포티지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8월 한달동안 6,549대가 판매되었다. 단일 모델로만 비교해보면, 스포티지가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국산차이다. 8월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K5 4,368대, K8 3,170대, K3 1,829대, 레이 1,814대 등 총 1만 3,838대가 판매되었고, SUV 에서는 스포티지에 이어 카니발이 5,611대, 쏘렌토 3,974대, 셀토스 2,724대가 판매되었고, EV6 는 1,910대가 판매되었다. 상용모델에서 봉고 III 는 3,609대가 판매되었다.

 

쌍용차 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되어 국내판매 4,861대를 기록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로, 2,313대가 판매되었으며, 티볼리가 1,451대, 코란도 731대, 렉스턴이 366대가 판매되었다. 렉스턴 스포츠가 판매가 잘 된 편이긴 하지만,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된 것으로 보여지며,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출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역시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 1천여대가 판매되어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국내에서 아직도 4천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있다고 한다.

 

한국지엠 판매 1위, 트레일블레이저

7월에 이어서 8월에도 한국지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지엠은 8월 한달동안 내수 4,74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2,089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것을 증명했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서 스파크가 1,519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대비 32.3% 가 감소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고, 콜로라도가 689대, 트래버스가 247대, 말리부가 174대, 트랙스 12대, 카마로SS 7대, 볼트 EV 5대, 이쿼녹스 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판매 1위, QM6

7월에 이어 8월에도 QM6 가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판매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을 포함해서는 XM3 가 가장 인기가 높았는데, QM6 는 국내에서 3,067대로 전월 대비 3.8% 감소하였지만, QM6 판매량의 65% 를 차지하는 LPe 모델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XM3 는 1,114대가 판매되었으며, SM6 가 168대, 르노 캡처가 109대, 르노 조에 100대, 르노 마스터 31대, 르노 트위지가 15대가 판매되었다.

 

2021년 8월 한달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을 받았으며,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판매량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 또한 8월 판매량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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