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 압도적 존재감의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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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존재감의 SUV

아메리칸 럭셔리 SUV 상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했다. 한마디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SUV , 존재감은 물론이고,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추고 4세대 에스컬레이드 롱바디만한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시승모델은 스포츠 플래티넘으로 가격은 1 5,357만원이다. 비싸지만, 여러모로 평가해보면 가성비가 좋다고 있다.

 

여전히 독보적인 디자인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여전히 캐딜락다운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칼라(Escala) 컨셉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스케일(Scale)’ 표현한 것이 가장 특징인데, 정말 존재감이 상당한 디자인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은 역동적인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이 적용되어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의 프론트 그릴이 크롬으로 되어 있는 것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그리고, 외에도 몰딩과 루프랙 유광 블랙 처리가 점이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는데, 프리미엄 플래티넘이나 스포츠 플래티넘이나 가격이나 옵션은 동일하다.

 

커다란 존재감은 후면부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진다.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에릴먼트가 적용되어 있는 헤드라이트의 DRL 1미터에 가까운 테일램프를 포함해 22인치의 휠이 에스컬레이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런 존재감은 실내로 들어오면 더욱 확실해진다.

 

럭셔리하고, 압도적 실내

신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넓직한 실내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38인치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가로로 형태의 38인치이긴 하지만, 세계 최초로 적용된 LG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가 4K 화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야간에는 나이트비전을 지원해주어 야간운전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AR 내비게이션 화면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빛의 위치에 따른 난반사의 걱정 없이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는 점이 38인치 계기판이 보여주는 특징이다. 그리고, 화면의 좌측에는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이 있으며, 우측에서는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에서는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제어할 있다.

 

에스컬레이드의 2 공간 역시 넓직한데, 12.6인치의 터치스크린은 HDMI C 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있으며, 롱바디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덕분에 3 레그룸에서도 넓직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4세대와 비교하면, 40% 증가한 886mm 3 레그룸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트렁크는 기본 722리터의 용량에 3 폴딩시 2,065리터, 2열까지 폴딩하면 3,427리터의 엄청난 용량을 자랑한다. 넓직한 실내 만큼이나, 럭셔리 SUV 답게 소재 편의사양들도 상당하다.(참고로 트렁크는 후면부의 캐딜락 엠블럼을 터치하면 열린다)

 

1 시트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센터 콘솔은 냉동기능을 포함한 냉장고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냥 에어컨의 냉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차가운 냉장고다. 그리고, AKG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36개의 스피커가 차량 내에서 풍부한 음질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파노라마 선루프는 뛰어난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미 차가 엄청나게 큰데도 말이다.

 

V8 탁월한 퍼포먼스

전동화 시대가 온다 하더라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V8 남다른 감성을 전해준다. 콜벳에 들어가는 똑같은 6.2리터 V8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 출력을 보여주며, 10 자동변속기와 함께, 복합연비 6.5km/L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조금 나오는 편이다. 바로, 주행 8개의 실린더 4 혹은 2개의 실린더로만 움직이는 극단적인 다이나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기술을 적용해 고배기량에 무거운 차량 무게에도 불구하고 좋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편이다.

 

악셀을 밟으면, 제법 그르릉 거리는 V8 사운드와 함께 힘있게 달려가는데, 튀어나가는 가속감보다는 묵직한 잠수함 같은 느낌이다. 출력만 놓고 보면 덩치를 괴물같이 튀어나가게 만들 같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며, 묵직하면서도 정신차리고 보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알게 되는 세팅이다.

 

여기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빠른 응답성을 보여주고,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고를 최고 75mm 높낮이를 조절해준다. 잘하면 마을버스 기사님과 하이파이브도 가능한 수준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4세대 에스컬레이드와 달리, 뒷좌석 승차감을 위해 멀티링크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보여주는데, 4세대와 비교해 확연히 좋아졌다.

 

하지만, 승차감이 완전히 편안하다고는 없다. 1열의 승차감은 매우 편안하지만, 2열과 3열에서는 살짝 퉁퉁 튀는 부분이 있다. 조금 부드럽고 럭셔리한 승차감을 기대했다면 아쉽게도 의전용으로 추천하기에는 하드한 승차감이지만, 패밀리카용으로는 매우 훌륭하다. 특히, 안정적인 주행감성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고 있음에도 천천히 가는 같은 안정적 느낌을 만들어준다. V8 엔진의 빠른 가속감보다는 안정감이 좋다. 그리고, 차가 무겁다보니, 4p 브레이크가 있다 해도 여유로운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핸들링 감각은 풀사이즈 SUV 치곤 편하지만, 마치 버스를 운전하는 같은 부담감이 있다.

 

 

총평 : ★★★★★

돈이 있다면 사야 하는 차가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라는 자체만으로도 이유가 충분하다.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각종 편의사양은 운전을 더욱 쉽게 만들어준다. 의전용으로는 승차감이 살짝 아쉽지만,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을 넘치는 포스가 럭셔리한 하차감을 만들어주며, 차의 가치를 말해준다. 그리고, V8 엔진의 사운드가 전동화 시대고 뭐고, 황홀감에 빠지게 만든다. 그냥 좋다. 캐딜락이고, 에스컬레이드다. 다른 말은 필요없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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