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부산에서 생산! 국산차 될까?

부산에서 만드는 폴스타 4

폴스타(Polestar) 가 중국 항저우만에서 생산되는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를 2025년 하반기부터 제조거점 다각화 전략에 의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공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생산공장으로 중국 지리자동차가 르노자동차코리아의 생산라인을 활용한다는 것으로, 부산공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르노자동차코리아(이하 르노코리아) 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스타 4 의 북미수출은 물론, 국내 시장을 위해 생산한는 것을 지리 그룹과 합의했는데,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은 23년의 차량 제조 경험과 2천여명의 숙련된 직원이 있으며, 수출항이 바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폴스타는 개발과 제조 과정에서 자체 시설 투자가 아닌, 협력사와 주요 주주들의 역량, 유연성과 확장성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 운영 방식으로 부산공장을 선택한 것인데, 물론 이는 장단점들이 존재한다. 참고로, 르노코리아(RMK) 는 르노와 지리그룹, 삼성이 합작한 자동차 회사다.

 

 

단점은 무엇일까?

모회사가 지리그룹. 중국 회사이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우리는 쌍용자동차가 중국 기업에게 통수를 맞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 제조 생산 노하우와 함께 EV 플랫폼, 기술 등을 흡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은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

 

폴스타를 국내에서 만들면 어떤 장점이?

우선, 일자리들이 많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물론,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추가적인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금껏 중국산 자동차라는 불평이 Made in Busan 을 통해 심리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물론, 지금도 QC는 폴스타가 꼼꼼히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별 문제는 없지만, 중국에서 생산하는 테슬라나 아이폰을 별 말 없이 쓰는 것처럼 불평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은 르노자동차 뿐 아니라, Lynk & Co 와 폴스타 등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량을 협력생산해보는 경험을 통해 제조 노하우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폴스타의 국내 생산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도 저렴한 폴스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폴스타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는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지리 그룹 및 르노코리아와 차량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단계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와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르노코리아 CEO 스테판 드블레즈는 “폴스타 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기 SUV 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파트너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폴스타 브랜드의 신뢰에 감사드린다” 며, “나아가 우리의 강력한 주주인 르노 그룹과 지리 그룹의 배경 아래 르노코리아가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잇을 것이다” 고 기대를 밝혔다.

 

 

폴스타 4는 폴스타 라인업의 두 번째 SUV로 2023년 상하이 오토쇼(Shanghai Auto Show)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폴스타 4는 폴스타의 콘셉트 카(Concept car)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SUV 쿠페이자 현재까지 양산된 폴스타의 차량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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