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주명차 맞아! – BMW XM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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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명차 BMW XM

평범한 SUV 가 아니고, 단순히 배기량 큰 SUV 도 아니다. ‘M’ 이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BMW XM 4.4리터 V8 엔진에 전기모터를 올린 하이브리드 SUV. 그것도 고성능’ SUV .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실내. 고성능이라는 말보다도 초고성능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M 의 감성을 제대로 담아낸 압도적 SUV. 이토록 설레임을 느끼게 만든 차를 간만에 만났다.

 

시승차량 제공 : 삼천리모터스 BMW 안산전시장

 

 

럭셔리와 미래지향의 조화, XM

BMW XM 은 지난 M1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로,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기도 하다. M 디자인과 진보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디자인은 커다랗게 적용된 아이코닉글로우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처럼 인식되는 DRL 이 강렬하게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BMW 의 대형 키드니그릴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차량의 크기가 큰 만큼 잘 어울린다. 또한, 쿠페 스타일의 균형잡힌 비율과 23인치 휠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데, 측면부의 호프마이스터킥으로 완성된 다이나믹함은 전통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켜준다.

 

 

후면부까지 컨셉트카를 그대로 출시한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인데, 입체감이 느껴지는테일램프와 수직으로 배치된 육각형 M 트윈 테일 파이프. 그리고, 다이나믹한 디퓨저는 M 다운 강렬함을 강조하고 있다.

 

 

BMW XM 의 실내로 들어오면 삼차원 프리즘 형태의 일루미네이티드 헤드라이너가 다양한 색상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느낌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체형에 맞춰 완벽한 조절이 가능한 편안한 시트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함께 스티칭 패턴 및 독특한 색감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럭셔리함을 연출해준다.

 

 

여기에 12.3인치와 14.9인치의 모니터가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파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완성해준다. 물론, 여유로운 공간의 2열의 고급스러움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트렁크 공간은 충분히 여유롭긴 하지만, 배터리 때문에 높이가 높아 깊은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PHEV 답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케이블을 XM 전용 가방에 제공해주며, 따로 굴러다니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트렁크 용량은 527리터에서 시트 폴딩시 최대 1,820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오감만족 퍼포먼스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XM 은 강렬하다.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 협업한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심장을 설레이게 만든다. 하지만, 시동버튼을 눌렀다고 곧바로 V8 엔진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HEV 인 만큼, 정숙함 속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만드는데, 악셀에 발을 올리면 강렬한 V8 사운드가 심장을 두근거리를 흥분상태로 만들어준다.

 

 

공차중량 2.75톤의 육중한 무게임에도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만으로 489마력, 66.3kg.m 의 토크에 197마력, 28.6kg.m 의 토크를 더해 시스템 총 653마력, 81.6kg.m 의 토크로 큰 덩치의 XM을 쉽고 가볍게 움직이며 8ZF 자동변속기와 액티브 스테빌라이저를 통해 직진 가속력은 물론, 코너에서도 다이나믹한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넘치는 출력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데, 마치 최상위 포식자의 맹수가 힘을 드러내지 않아도 두려움과 경외로움을 느끼게 할 만큼의 여유로움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전기모터가 기어박스에 위치해 있어서 내연기관과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만큼 차를 잘 알고 제대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격하게 치고 나가는 것보다 부드럽게 쭉 밀어주는 느낌은 타보지 않고서는 이 고급스러움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다.

 

 

BMW XM M 답게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M1, M2 버튼을 사용해 더욱 짜릿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데, M 셋업을 통해 구동, 주행기어, 조향, 브레이크, 회생제동, 사륜구동 등을 세팅할 수 있다.

 

 

 

BMW XM29.5kWh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EV 모드로 최대 140km/h 의 속도를 낼 수 있고, 6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그리고, 복합연비 10.0Km/L 의 효율을 보여주는 만큼, 재미와 효율을 모두 갖추었다고 할 수 있는 차량이다. 출퇴근 거리가 짧을 때에는 전기차로만 사용할 수 있고,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즐기기도 모두 가능하다. 

 

 

총평 : ★★★★★ + ★

BMW XM 은 초짜나 쫄보, 찐따를 위한 차가 아니다. 차를 잘 알고 잘 놀 줄 아는 사람을 위한 차량. 경제적인 여유도 갖춰야 하는 사람을 위한 차량이다. 효율과 출력, 승차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켜주기에 차고 넘치는 우주 명차다. 물론, 가격이 22천이 좀 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면 다른 엔트리 BMW 를 즐겨도 괜찮다. 엔트리 모델을 타도 BMW 는 충분히 재밌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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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량 제공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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