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2024년 4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2024년 4월의 국산차 국내판매량은 3월과는 달리 살짝 변화가 있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소소한 변화들이 눈에 띄는데, 우선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1만 1,784대를 포함해 총 6만 3,733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자동차는 4만 7,050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모두 감소한 수치이다. KG 모빌리티의 경우에는 총 3,663대의 국내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국지엠은 2,297대를, 르노코리아는 1,780대의 국내 판매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고, 각 제조사별 국내판매량 1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상용부문 제외)

 

 

기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쏘렌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쏘렌토는 7,865대가 판매되어 3월과 비교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단일 모델로만 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이어서 스포티지는 7,179대, 카니발 6,879대, 셀토스 5,025대가 판매되었으며, 레이는 4,460대, K5 3,168대, K8 1,988 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현대자동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4월 한달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싼타페가 아닌 그랜저로 7,085대가 판매되었다. 지난 3월달까지 현대자동차의 국내 판매를 이끌었던 싼타페는 5,874대로, 3월과 비교하면 25.8% 로 크게 감소했다. 스타리아는 4,844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투싼 4,262대 등이 판매되었고, 팰리세이드는 1,789대가 판매되었고, 캐스퍼는 3,549대가 판매되었다. 아반떼와 투싼, 스타리아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국내 판매 1위 모델은 3월과 마찬가지로 G80 인데, 4,966대가 판매되었고, GV80 이 4,084대, GV70 1,666대 등이 판매되어 총 1만1,784대가 판매되었다.

 

 

KG모빌리티 국내판매 1위, 토레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토레스 EVX 의 판매량이 높았지만, 4월달에는 토레스가 1,148대로 KG 모빌리티의 판매량을 이끌었다. 하지만, 신차효과가 떨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하면 34.4% 감소한 수치다. 토레스에 이어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943대, 토레스 EVX 가 767대, 티볼리 532대 등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

여전히 지난달에 이어 4월달에도 한국지엠의 국내판매 1위는 트래스 크로스오버로, 1,737대를 판매했는데, 기존 트림에 레드라인 트림을 추가하고,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적용하는 등의 상품성을 강화한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량은 시원하지 않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459대, 트래버스 51대, GMC 시에라 31대, 타호가 13대 판매되었고, 콜로라도는 5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국내판매 1위, 아르카나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꿨지만,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다. 르노코리아의 4월 국내판매 1위는 아르카나(XM3) 로, 962대가 판매되었다. 이 중 52.9% 의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중형 SUV QM6 는 731대가 판매되었고, SM6가 87대 판매되었다.

 

여전히 SUV 차종들이 인기가 있었고, 전기차는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나름 선방한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G 모빌리티와 달리,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똑같이 신차모델은 없지만, 딱히 신차랄 것이 없어서 판매량은 앞으로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