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보다 인기 있다는 중국 자동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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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보다 많이 팔린 'Maextro S800'

- 중국 내 럭셔리 세단 판매 1위

- 중국 소비자들의 변화

 

중국차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없다. 중국 내의 이야기니깐 말이다. 중국에서 BMW, 메르세데스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량은 Maextro(마에스트로) S800 이다. 지난 4월달에만 중국 내에서 마에스트로 S800 은 1,142대가 판매되어 마이바흐 S 판매량 736대의 판매량을 월등히 앞질러 10만달러 이상 고급 모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올해 4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5,465대를 기록해 마이바흐 S 클래스의 3,012대를 웃돌았다.

 

 

마에스트로 S800 은 JAC 와 화웨이의 협업으로 개발된 승용차로, 작년 11월 23일에 출시된 모델이다. 중국 내수 전용 모델이지만, 전장 5,480mm, 전폭 2,000mm, 전고 1,536mm, 휠베이스 3,370mm 로, 마이바흐 S 클래스를 직접 겨냥한 모델이며, 쇼퍼드리븐 타입의 4인승 고급세단이다. 

 

 

S800 은 전기차 버전과 하이브리드 버전이 있으며, 전기차 모델은 97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통해 52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시 669km 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인다. 그리고, 65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익스텐더 모델 및 3개의 모터를 사용해 852마력의 출력을 보이는 모델도 있다.

 

 

 

실내는 롤스로이스 같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적용되었고, 독특한 도어 핸들 및 LED 조명이 외장에 사용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같은 루프라인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음성 인식 및 제스처 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기능을 음성 또는 제스처로 조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레벨 3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는 등 하이테크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게 무슨 의미인데?

JATO 의 자료를 보면, 중국의 113개의 자동차 브랜드 중, 마에스트로(Maextro) 는 최상의 럭셔리 제품군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다. 그리고, 출시된지 6개월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중국 소비자들의 가치 기준이 이제 기존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서 자국 내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것인데, 기존 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 되어 있던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BMW, 아우디 등이 밀려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유럽 브랜드들이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의 의미는, 중국 자동차들은 저가형 자동차에서부터 럭셔리 자동차 구성까지 갖춰 자동차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생태계의 다양성은 그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13개나 되는 브랜드는 단순한 물량공세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유례 없는 독특한 진화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많은 생물들이 출현하고 사라지며 진화를 가속화시켰던 '캄브리아기 대폭발' 처럼, 중국 자동차 시장은 거대한 적자생존의 시험대이며, 여기에서 살아남게 될 브랜드는 '최종 포식자' 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신차 개발 사이클은 일반적인 4~5년을 넘어 스마트폰 같은 1년~2년 정도로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 자체가 다르다. 마치 스마트폰의 진화 같은 모습이며, 다양한 생태계는 세분화돤 틈새 시장을 파고 들어 과거 자동차 산업의 거대 자본들이 차지하던 것과 다르게 빠르고 유연하며, 파괴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이는 중국 자동차의 무서움이며, 우리가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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