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간단 시승기 - 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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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새로워진 쏘울 부스터(SOUL BOOSTER)!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쏘울 부스터(Soul Booster)' 로 지난 2세대 모델 이후 6년만에 새로워졌다. 큰 형태는 쏘울만이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 그대로지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파워트레인을 시작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집중해서 자동차를 단순히 탈 것에서, 즐길거리.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수형쳥 레이아웃의 DRL 과 프론트 그릴이 SUV 다운 당당함을 느끼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박스카로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쏘울은 'SUV' 다. 소형 SUV 인데, 박스카 형태를 띄고 있다보니 겪게 되는 오해다. 실제로 쏘울은 상당히 큰 크기를 보인다. 프론트의 변화 외에도 리어의 테일램프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함께 하단 중앙의 듀얼 머플러가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느낌으로, SUV 이긴 한데, 새로운 장르의 차량으로 볼 수 있다.


외관적인 부분 외에도 파워트레인도 달라졌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EV 모델(*2월 출시 예정)이 함께 공개되었는데, 시승했던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로 7단 DCT 와 함께 204마력, 27.0kg.m 의 토크를 보여준다. 



실내의 변화 또한  상당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운드를 시각화해주는 '사운드 무드램프'가 들어가 있는데, 6가지 테마와 8가지 조명으로 음악에 맞춰 소리를 시각화해주는 점이 야간 드라이빙을 하면서 은은하게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10.25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3분할하여 운전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한편, 블루투스 기기 두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을 적용하여 인포테인먼트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사진제공 = 오토커넥트(Click)

달려봤더니? 어?! 오!


확실히 달라졌다. 6년간 쏘울은 더욱 단단해졌고, 빨라졌다.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적인 성능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7단 DCT 와 함께 악셀을 밟으면 생각보다 지치지 않고 꾸준한 가속이 된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모드에 넣고 악셀을 밟으니, 이제 막 자신감 붙은 전역자처럼 세상이 모두 내것인양 거침없이 달린다. 서스펜션은 하드해졌는데, 젊은 감각으로 2030 세대들이 타기에 딱 좋은 정도의 세팅이며, 별도의 서스펜션 튜닝은 필요 없어보였다. 굳이 튜닝한다면 브레이크 업그레이드와 다운스프링 정도랄까?


스티어링휠을 붙잡고 차선을 바꾸고, 회차를 하면서 급코너를 돌아나갈 때에도 자세를 잘 잡아준다. 가벼운 핸들링이지만, 너무 날라가지도 않는다. 딱 경쾌한 느낌이다.


사진제공 = 오토커넥트(Click)


물론, 아쉬운 점도 있긴 하다. 브레이크는 개인적으로는 4p 브레이크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었고, 노면의 정보를 너무 잘 알게 해주는 하드한 서스펜션이 가끔은 편하게 주행하고 싶을 때에는 아쉬울 수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가끔 달리는 편이라면, 순정세팅 그대로도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박스카 형태의 쏘울 부스터는 예상외로 정숙함이 뛰어난 편이다. 물론,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고속에서의 정숙함이 예상외로 뛰어나 만족스러웠다. 야간 드라이빙을 해보니 주간과 비교해서 알게 되는 성능도 있는데, 야간에도 차선이탈 방지 보조장치는 아주 잘 작동되었고, 이외에도 후측방 충돌경보, 전방 충돌 방지보조 시스템 역시 이상없이 잘 작동되었다. 



아참, 드디어 바뀐 법규가 적용되어 신형 쏘울. 쏘울 부스터에는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다. 투척식 소화기인데, 화재가 발생하면 그냥 불이 난 곳으로 집어던지면 되는 소화기였다. 


쏘울 부스터(Soul Booster)는 많은 것들이 변화했는데, 사실 직접 구경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연비도 18인치 휠 기준으로 12.2km/L 의 복합연비를 보이며, 고속은 물론, 중저속 구간에서도 아쉬울 것 없는 가족감. 하드해진 서스펜션으로 급작스런  스티어링 휠 조작에도 자세를 잘 잡고 잘 돌아나간다. 뿐만 아니라, 사운드 무드램프, 10.25인치의 커다란 HD급 디스플레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쏘울이 갖고 있는 컨셉.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레저활동 등 감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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