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히(Piech) -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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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히(Piech)가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를 시작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피에히(Piech) 가문이 어디인지 알겠지만,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eich)는 포르쉐의 외손자로 한때 폭스바겐을 파산 직전의 상태에서 엄청난 흑자 상태로 돌린, 말하자면, 폭스바겐의 '스티브 잡스' 같은 존재다. 그런데, 폭스바겐의 CEO인 피에시(Piech) 가족이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를 시작한다고 한 것이다. 이는 과거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열망이었던 '한단계 높은 포르쉐' 라는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피에히' 라는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피에히 가문은 다음달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크 제로(Mark Zero)' 라는 스포츠 컨셉트카를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회사는 '안톤 피에히'와 '리 스타크' 라는 동업자에 의해서 설립되었고, 스포츠카와 함께 세단, SUV 등도 출시할 예정이며, 내연기관과 함께 전기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까지 모든 플랫폼을 개발한 상태라고 한다.



한편,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전기 스포츠 컨셉트카 '마크 제로(Mark Zero)' 는 1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1회 충전으로 483km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포르쉐의 전기차와 상당히 비슷한 성능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 Ferdinand Piech

한단계 높은 포르쉐, 피에히의 꿈

예측할 수 없는 천재 엔지니어 피에히는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외손자이다. 포르쉐 박사의 천재성은 아이러니하게도 외손자인 '피에히' 가 이어받았으며, 포르쉐 가문에서 유일하게 기계기술과 관련된 학위를 갖고 있으며, 전설의 포르쉐 917을 만들고, TDI 엔진과 아우디의 5기통 엔진 등 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피에히는 포르쉐를 뛰어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했었고, 이제 그 꿈을 피에히의 아들인 안톤 피에히가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미 작년, 2018년 09월에 포르쉐에서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와 같은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개발한 플랫폼을 폭스바겐과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즉,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의 기술을 독점하겠다는 소리였다. 대외적으로는 핵심기술을 포르쉐에서 개발하고 공유하면, 연간 약 23억달러(한화 약 2조 6천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배경이 있었지만, 사실상 피에히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선전포고와 다를바 없었던 것이었다.


한마디로, '차도 만들줄 모르는 먹물들은 꺼져' 라는 피에히의 의지였던 것이다. 본격적인 포르쉐의 친손자 '볼프강 포르쉐' 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모든 기술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신생브랜드이지만, 헤리티지가 충분한 'PIECH' 가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난 후에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의 지도가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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