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or] 현대차, 택시 전용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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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택시 전용 모델 만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며, 확실하다면 이에 따라 신형 쏘나타 (DN8) 모델에서 영업용 택시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지금껏 중형차 시장에서 택시 전용 모델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LPG 외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전기차) 모델 등이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적용될 것이며, 중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 큰, 2열 공간을 확대한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왜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드나?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드는 이유는 브랜드 가치 하락과 수익률 저하가 가장 큰 이유다. 그동안 현대기아의 중형차량이 영업용 택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체 판매량의 약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쏘나타라는 모델에서 택시의 비율이 절반 가까이로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다. 자주 돌아다녀 눈에 자주 띈 만큼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인데, 그래도 연간 약 4만대 정도씩 택시로 판매되고 있었던 만큼,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드는 것이 사양 구성이나 A/S 등에서 기존보다 효율적이이며, 어느정도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택시전용모델이 필요했던 것은 오래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다. 실제 일본만 보더라도 뒷좌석이 편안하고 레그룸이 넓은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유니버셜 택시모델을 새로 만들어 슬라이딩 도어로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승객의 화물을 싣고 다니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 택시의 경우에는 일반 중형 승용차를 그대로 사용해서 노인과 임신부, 장애인 등 허리를 굽히기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동종 모델에 대한 잔존가치와 브랜드 가치의 하락과 함께 이제 택시가 영국의 블랙캡처럼 하나의 관광상품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던 만큼,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드는 것은 매우 필요했던 일이었다.


<Toyota Universal Taxi>

택시 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택시면허는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수요가 거의 일정하다. 전국 개인택시운송 사업조합 홈페이지의 자료를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 전국의 택시수는 개인택시와 일반택시를 포함해 총 253,331(면허대수) 가 등록되어 있다. 택시의 차령은 보통 4년에서 7년 정도로 정기검사에 통과할 경우 2년 더 운행할 수 있어서 6년(일반택시), 9년(개인택시)으로 볼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연간 약 4만대가 교체된다. 전체 자동차 산업 수요의 2% 정도 수준인데, 택시 전용모델을 만들 경우에 충분히 시장이 형성되는 규모다.



승객의 편의성 확보와 동종 모델의 브랜드 가치 보호와 택시전용 모델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에, 택시전용모델이 나온다는 것은 시기적절하며, 매우 반길만한 일이라고 보여진다. 이제, 택시의 서비스가 더욱  향상된다면 더욱 좋겠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아직 택시전용 모델은 확실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업성검토를 해보면 그리 수익성이 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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